<1160호> “이제야 제가 선한 길을 찾았습니다”(상)
기자 : 재림신문사 날짜 : 2021-06-15 (화)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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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들의 선교이야기11 - 김영신 집사(청학교회)     



“이제야 제가 선한 길을 찾았습니다”(상)


추자도에서 두 번째 만난 분은 조상금 권사님이었습니다. 장로교회를 20년 다니셨던 분입니다. 재림교회를 이단으로 알았기 때문에 재림교인들이 추자도에 와서 봉사활동 하는 것은 도와주시면서도 자신에게 전도하지 못하도록 마음의 벽을 세워 놓고 계셨습니다. 그분은 출석하시던 장로교회에서 비리와 맞서 싸우다 교회를 다니지 않던 상황이었고 스트레스로 인해 불면증이 오고 당뇨 수치도 상당히 높아져서 온몸이 아픈 상황이었습니다. 
저희 방문 팀이 그분 댁에 방문했을 때, 저희에게 말할 기회를 전혀 주지 않고 본인 얘기만 계속 하셨습니다. 저는 그분에게 말할 기회를 찾기 위해 살피던 중, 그분이 “교회 출석을 그만두고 난 후 마음이 너무나 사나워지고 있는데 내 힘으로 도무지 벗어날 수 없다”고 말씀하실 때, 제가 조심스럽게 끼어들었습니다. 
“조상금 권사님이시죠? 이름이 참 크게 느껴집니다. 권사님은 참으로 큰 사람으로 사셨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권사님은 예수님이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에 낮고 천한 모습으로 오신 이유와 목적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예수님이 오신 목적과 이유만 아셨더라도 권사님이 이렇게 힘들지 않으셨을 것 같습니다.” 보통 이렇게 말하면 상대방은 바로 대답을 못합니다. 
그때 제가 이렇게 제안했습니다. “그럼 우리 성경을 펴서 한번 찾아볼까요?” 제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그분이 벌떡 일어나시더니 2년간 보지 않아 먼지가 쌓여있는 성경을 가져오셨습니다. 저는 누가복음 19장 10절을 찾아 읽어보시라고 했습니다.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그분이 말씀을 읽고 나자 제가 말했습니다. “네, 예수님께서는 잃어버려서 찾아야 할 아름다운 양이 있다고 하시네요. 그 양을 찾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잃은 양을 찾으실 때 사용하신 방법이 있습니다” 하면서 요한복음 10장 27절을 펴서 읽었습니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권사님, 권사님을 찾으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잘 들리시죠?”라고 묻자 그분은 고개를 끄덕이셨습니다. “저는 권사님에게 구원을 드릴 수가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만 구원을 주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에게 권사님은 잃어버려서 찾아야 할 아름다운 양이라는 확신이 계속 듭니다”라고 말씀드리면서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성경공부를 이어갔습니다.  
그 공부가 다 마치자 저와 동행하셨던 집사님이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그 집을 나온 후에 그 이유를 물어봤더니 몇 년간 조 권사님에게 성경을 가르쳐보려고 많은 노력을 했으나 그동안 너무나 마음 문을 굳게 닫아 성경을 펼 수가 없었는데 성경이 이렇게 쉽게 열리는 것과 조 권사님이 공부가 다 마칠 때까지 집중하시는 것을 보며 너무 감동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두 번을 더 공부하고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1:12)라는 말씀을 읽어 드렸습니다. 그 순간 조 권사님은 크게 울음을 터뜨리시며 “제가 이제 선한 길을 찾았습니다”라고 고백하셨습니다.  
이 분이 장로교회 출석을 중단하신 후, 말씀도 귀에 들어오지 않고 기도도 안 되는 가운데 “선한 길을 찾게 해달라”는 단 한 가지 기도만 하셨는데 “하나님이 그 선한 길을 보여주셨다”며 서럽게 우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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