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8호> 가장 슬픈 사연을 가진 자매를 만나다(상)
기자 : 재림신문사 날짜 : 2021-06-01 (화) 14:58
                                                        --         
평신도들의 선교이야기9 - 김영신 집사(청학교회)



가장 슬픈 사연을 가진 자매를 만나다(상)




2020년 11월, 제주중앙교회 성도들과 함께 추자도에서 전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3박 4일의 일정이었습니다. 한편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 짧은 기간에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누군가를 전도하더라도 그 영혼은 누구에게 맡기고 와야 하나?’ 
이런 생각을 하면서도 무엇에 이끌린 듯 그곳에 가게 됐고, 그곳에서 평생 잊을 수 없는 성령님의 역사를 경험했습니다. 
추자도에서 저희가 만난 분은 너무나 슬픈 사연을 가지신 오막례 님이었습니다. 그분은 7년 전에 남편과 사별하셨는데, 그로부터 불과 몇 달 후에 외아들이 친구에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연이어 벌어졌습니다. 그래서 살 소망을 완전히 잃어버리셨습니다. 
오막례 님은 갑작스럽게 당한 슬픔을 감당할 길이 없어서 부끄러움도 잊은 채, 길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을 붙들고 자신의 슬픔을 하소연하셨다고 합니다. 그럴 사람조차 없을 때는 혼자 소리 지르며 죽지 못해 살아왔다고 하셨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도 울면서 말씀하셨는데, 저희는 그때 성경공부 약속을 하고 간 것도 아니어서 성경을 펴서 위로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그분의 사연을 들어드리는 것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분의 말씀을 가만히 들어보니 “내 아들이 내 죄 때문에 죽었습니다”라고 애통해하시는데 그 순간 하나님이 지혜를 주셨습니다. 
“자매님, 아드님의 죽음만으로도 충분히 힘들고 슬프실텐데 아드님이 자매님 죄 때문에 죽었다고 오해하시니 더 힘드신 것 같습니다. 자매님께서 죄와 죽음을 해결해주는 복음을 아셨더라면 이렇게 힘들지는 않으셨을 텐데 우리 함께 하나님께서 어떻게 우리의 죄와 죽음의 문제를 해결해주셨는지 찾아볼까요?”
제가 이 말을 마치자마자 조금 전까지 울며 힘들어하시던 분의 눈이 호기심으로 반짝였습니다. 그리고 그분과 함께 성경을 펼쳤습니다. 저는 사도행전 16장을 펴서 감옥에 갇힌 바울과 실라를 지키던 간수와 바울이 나눈 대화를 읽었습니다.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자매님, 이번엔 성경이 말하는 구원이 무엇인지 알아봅시다” 저는 마태복음 1장 21절을 읽어드렸습니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이 말씀에서 보시듯이 성경이 말하는 구원은 죄에서의 구원입니다. 그럼 성경에서 말하는 죄가 무엇인지 알아봅시다.” 저는 로마서 5장 12절을 찾았습니다.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이렇게 연거푸 세 성경절을 읽고 나자 그분은 큰소리로 이렇게 외치셨습니다. “저는 오늘부터 제 아들의 죽음으로부터 자유로워졌습니다. 아들의 죽음은 제 책임이 아닙니다.”
저는 바로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우리 인류에게 있어서 가장 큰 적은 죽음이며 이 사망을 해결하는 것이 구원이며 복음이 아니겠습니까?” 그러자 그분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럼 이제 어떻게 하면 되겠느냐”는 눈빛으로 저를 바라보셨습니다. (다음 호에 계속)

이름 패스워드
비밀글 (체크하면 글쓴이만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망우로 21길 18, 302호 / 전화: 02)960-0690 / 팩스:02)968-2293 / 이메일: 3004news@hanmail.net /등록번호: 204-29-34632 Copyright ⓒ 재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