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0호> 사랑할 수 있다면 선교할 수 있다
기자 : 재림신문사 날짜 : 2021-06-10 (목) 13:16
사랑할 수 있다면 선교할 수 있다


6월 12일은 세계여성전도 강조일이다. 교회 내 여성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극히 일부 교회를 제외하면 대부분 교회의 여성 비율은 남성보다 훨씬 높다. 작금의 한국 사회는 과거 어느 때보다 남녀의 성별에 따른 갈등의 골이 깊어진 상황이다. 이런 갈등은 으레 여성도 군 의무복무를 해야 한다는 문제로 옮아가곤 한다. 과거 남성과 여성의 고유 영역으로 여겨졌던 일들의 경계가 허물어져 가고 있다. 하지만 평등에 지나치게 몰두한 나머지 각자의 긍정적 기능이 매몰되면 안 된다.
언뜻 보면 성경에서도 남녀의 역할 차이는 분명히 있는 것처럼 보인다. 신약성경에서 발견하는 초대 교회의 남자들의 모습은 주로 전면에서 말씀을 가르치고 동적이며 미개척지를 찾아다니며 선교하는 모습이다. 반면 여성들의 모습은 대체로 봉사하기를 좋아하며 사도들을 대접하고 가난한 자들을 구제하는 일에 힘썼던 것으로 인식된다. 
하지만 그것은 남녀의 성별에 의한 구분이 아니라 재능과 성격에 따른 구분이어야 한다. 남성이라고 모두가 가르치는 일에 재능이 있는 것은 아니며 여성이라고 모두가 구제 활동에 관심이 있는 것도 아니다. 정말 교회의 유익을 위해서라면 성별의 구분 없이 가르치기를 잘하고 사람이 교사가 돼야 하고 신앙과 가정생활에 모범이 되는 사람이 교회의 장로가 돼야 하며 선교에 열정이 있고 영혼을 구원한 경험이 많은 사람이 선교의 최일선에 서서 다른 성도들을 이끌어야 한다. 단지 남성이기 때문에 장로가 되거나, 장로이기 때문에 안식일학교 교사가 되거나, 장로이기 때문에 교회 선교부를 이끌어서는 안 된다. 하지만 현실 교회는 여성의 지도력을 인정하기에 아직 인색하다. 
초대교회가 대부분 가정교회였던 것을 감안한다면 초대교회에서의 여성의 역할은 훨씬 더 컸을 것이다. 가정의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거나 손님을 대접할 준비를 하거나 이웃을 사귀는 일에 여성들은 훨씬 더 많은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도 교회는 여성들의 더 많은 참여를 필요로 한다. 모두가 외향적일 수는 없고 모두가 성경학도일 수는 없다. 다행히 선교는 학위나 증명서가 필요한 영역이 아니다. 교회의 선교와 봉사의 영역에 있어서 성별에 대한 선입견을 가질 필요가 없다. 그 대상이 어린아이든, 청소년이든, 장년이든, 노년이든, 내가 애정을 갖고 하나님을 소개할 수 있는 대상이 있다면 누구든지 그들에게 선교를 시작할 수 있다. 선교란 말이 아니라 따뜻한 사랑이다. 사랑할 수 있다면 선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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