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8호> 가장 소중한 것을 붙잡으라
기자 : 재림신문사 날짜 : 2021-05-28 (금) 13:37
가장 소중한 것을 붙잡으라


한국재림교회사에서 배우는 가장 귀한 교훈 중의 하나는 초기 우리 교회가 선교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목숨처럼 소중히 여겼다는 점이다. 몇 명 안되는 목회자들이었지만 ‘부름받아 나선 이 몸 어디든지 가오리라’는 찬미 그대로 합회가 보내는 곳이면 전국 어디든 갔다. 또한 병원이나 시조사 등 기관 종사자들도 자신들의 시간을 쪼개어 선교활동에 가담했다. 
1960년대 한국재림교회의 안식일학교 사업은 놀랍게 발전했는데 1964년을 전후로 2년간은 거의 매달 1000명씩 새 신자가 증가했다. 이런 눈부신 발전의 뒤에는 청소년들의 선교참여가 큰 역할을 했다. 삼육학교의 학생들은 안식일 오후마다 주변 마을 수십 곳으로 분교 활동을 나갔고 여름방학에는 수십 개의 봉사대를 조직해 선교에 참여했다. 
성도들의 적극적인 선교 참여에 힘입어 1963년 어린이 성경학교 등록생은 15만3500명으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제천교회는 7045명의 어린이에게 성경을 가르쳤고 천안교회는 2593명의 어린이가 참석했다. 1965년 1년 동안 평신도 전도자의 전도로 침례를 받은 사람이 3200명이었다. 문곡교회의 최흥규 성도는 가난한 가정형편에 제대로 먹지도 못하면서 5곳의 분교를 개척했다. 그가 돌보는 분교의 성도들은 290명이 넘었다. 그는 분교 활동을 위해 산길을 오르내리는 도중에 배가 고파 쓰러진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평신도들의 자발적 선교 참여는 2021년에도 계속된다. 가족과 함께 보내야 할 휴가를 쪼개 선교에 쓰는 성도, 아파트를 팔아 선교자금으로 아낌없이 쓰는 성도, 한 안식일도 빠지지 않고 교회 주변을 돌며 전도지를 돌리는 성도, 일주일에도 몇 번씩 통밀빵을 구워 이웃을 찾아가는 성도, 이런 성도들이 있기에 재림기별이 세상에 전파되고 있다.
한 번 선교의 기쁨을 맛본 사람은 결코 그 일을 멈출 수가 없다. 이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일 중 가장 극적인 일은 사단의 속박에 메어 있던 사람이 하나님을 믿고 삶을 개혁하기로 결정하는 일이다. 한 사람이 하나님께 돌아오기까지 고뇌를 함께 경험하며 마침내 침례를 받게 할 때의 그 감격은 경험해 보지 않으면 모른다.
사단은 우리가 이런 기쁨을 경험하지 못하도록 우리 삶을 수많은 회의와 예상치 못한 일들과 사건들로 붙들어 놓는다. 영혼 구원에 참여하지 못할 정도로 바쁘게 뛰어다니는 동안 신앙의 껍데기만 남게 된다. 하루에 단 한 시간이라도 구도자를 위해 쓸 수 없을 만큼 바쁘다면 우리를 바쁘게 하는 일들 중 몇 가지는 과감히 포기하자. 인생을 돌아볼 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았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은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흘린 눈물이며, 그들을 위해 드린 기도임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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