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7호> 언론매체통합 법인에 거는 기대
기자 : 재림신문사 날짜 : 2021-05-26 (수) 09:54
언론매체통합 법인에 거는 기대

5월 13일 한국연합회 행정위원회는 재림교회 내 세 언론매체인 재림신문, 재림마을 뉴스센터, 위드인뉴스의 통합과정을 추진한 ‘재림교회 매체통합 운영 연구 및 추진위원회’의 보고서를 받기로 결의했다. 물론 23일 있을 한국연합회 평신도실업인협회 총회의 정관 수정 결의를 조건으로 한 조건부 승인이다.
재림신문은 1997년 창간 당시부터 세계 재림교회 가운데 유일한 신문으로 한국재림교회의 독특한 유산이다. 당시로서는 월간지인 교회지남에 비해 주간지로서 속보성에 있어서 획기적으로 앞섰지만 2002년 인터넷 매체인 재림마을의 등장으로 속보성 경쟁에서 뒤처지게 됐다. 그 후 20년 가까운 세월을 재림신문만의 독창적인 기사로 차별화하려고 노력해왔지만 그것만으로는 신문의 위상을 더 이상 높일 수 없는 분명한 한계를 절감하고 있다. 
전국의 20세 이상 인구가 4200만 명인데. ABC협회에 의하면 2020년에 종이신문 유료부수는 700만 부라고 한다. 그런데 그 중에 절반 이상이 인쇄되자마자 폐지로 팔려간다는 사실이 지난 3월 내부고발을 통해 알려졌다. 실제로 종이신문을 사서 읽는 사람은 성인 전체의 7~8% 밖에 안 된다는 얘기다. 나머지 대부분은 네이버나 다음, 또는 유튜브로 뉴스를 듣는 것이 현실이다. 
재림신문도 유료 독자가 계속 줄어들고 또한 노령화되고 있다. 경영이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재림신문은 결코 중단할 수 없는 사명이 있다. 마치 사도들이 초대교회에 보낸 편지서처럼 지난 24년간 성도들의 안부를 전하고 이 교회의 소식을 저 교회에 전하며 함께 웃고 함께 울었다. 주님의 교회를 받드는 성실한 종들의 이야기는 또 다른 헌신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시대의 변화에 따라 사람들이 뉴스를 접하는 방식에 큰 변화가 생겼고 본지 역시 뉴스를 전달하는 방법에 있어서 디지털 매체의 장점을 속히 반영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 물론 앞으로 종이신문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단지 디지털 매체를 통한 뉴스 전달 방법을 본격적으로 적용하여 젊은 독자층 확보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런 시점에서 진행된 매체 통합은 그만큼 많은 고민이 담겼다. 매체 통합은 단순히 운영체제의 통합이 아니라 재림교회 언론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통합되는 매체는 어떤 기관이나 개인의 간섭도 받지 않는 독립적이고 중립적이면서 여전히 선교적이고 성도들에게 유익한 언론이 될 수 있도록 독립 법인으로 세워지며 그 안에는 편집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언론의 견제 기구로 작용하게 할 것이다. 독자 제위의 많은 조언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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