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6호> 자녀 눈엔 부모의 진짜 신앙이 보인다
기자 : 재림신문사 날짜 : 2021-05-21 (금) 10:39
자녀 눈엔 부모의 진짜 신앙이 보인다

우리 사회에 무수히 증가하는 증오범죄, 인륜을 저버린 가족 간의 범죄, 분노를 조절하지 못해 발생하는 사건 사고들은 유독 가정의 달에 더 아프게 다가온다. 이런 소식을 접할 때마다 많은 이들은 그런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이 어떤 가정환경에서 자랐을까를 생각하게 된다. 가해자 역시 한때는 불우한 환경의 피해자였던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엘렌 화잇은 출생 후 3년 동안 이기심과 분노와 고집을 그대로 방임하면 그 아이를 훈련을 통해 복종시키는 일은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자녀, 82). 그리고 논쟁이나 핑계를 허용하지 말고 예외를 허용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그리고 즉각적인 순종을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요구는 합리적이어야 하고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고도 했다. 
부모가 이런 좋은 모본을 보이려면 부모 자신이 먼저 바른 신앙인이 돼야 한다. 부모가 먼저 오래 참고 인내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성화되지 않으면 결코 자녀에게 합리적이고 일관된 좋은 모범을 보일 수 없다. 
한국갤럽이 2015년 조사한 한국 전체 성인 인구 중 기독교인 비율은 21%였다. 같은 해 한국대학생선교회에서 발표한 중고등부 복음화율은 3.8%였다. 2016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에 보고된 교회 내 청소년 비율은 2.2%에 불과했다.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는 청소년에게 더 큰 타격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 개신교단에서 2020년 9월 중고생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코로나19로 불안감과 우울감을 느끼는 비율이 43%나 됐고 성경을 읽거나 기도하는 시간이 코로나19 이후에 줄었다는 응답이 20~30%나 됐다. 또한 응답자 중 38%는 온라인 예배에 잘 집중하지 못했다. 이들이 신앙에서 멀어질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선교학자 루이스 부시 박사는 “미전도 종족의 개념을, 북위 4°에서 40° 사이로 보던 지역적 개념에서, 이제는 만 4세에서 14세의 연령적 개념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형섭 장신대 기독교교육연구원장은 “우리의 다음 세대가 미전도 종족이 됐다”고 지적하며 “수치적으로는 다음 세대가 무너진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부모 세대가 무너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착실하게 교회에 와서 1시간 예배 드린다고 하더라도 평균 인터넷 이용 시간이 일주일에 17시간인 10대들, 24시간이나 되는 20대들의 마음에 신앙을 심어주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그걸 극복하려면 가정이 교회가 돼야 한다. 가정의 대소사가 있을 때 자녀와 함께 무릎을 꿇고 기도로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성경 속 하나님이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을 보여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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