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3호> 선교는 가장 확실한 재림준비다
기자 : 재림신문사 날짜 : 2021-04-21 (수) 14:27
선교는 가장 확실한 재림준비다


재림신문이 4월 개편을 단행하면서 가장 염두에 뒀던 것은 깨어있는 성도들의 봉사와 선교의 모습을 전하는 일이다. 그런 이야기를 통해 또 다른 사람이 자극을 받고, 선교 활동에 나서면 선교하는 성도 자신이 성화되고 그것이 가장 확실한 재림준비라고 생각했다. 때로는 거듭된 취재요청을 정중하게 사양하시고 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다하시는 분들도 있다. 그분들의 선택에도 존경을 표한다. 
한국재림교회 선교 역사를 돌아보면 복음 전파에 놀라운 발자취를 남긴 믿음의 선조들은 한결같이 자신들의 신분이나 처지에 연연하지 않았다. 평신도가 목회자처럼 선교했고 전도사가 노련한 목사처럼 담대했다. 일제강점기에 적목리 산골짜기에서 가족을 하나님께 맡기고 전국의 잃은 양들을 도보로 찾아다닌 반내현 성도가 그랬고, 선배 목사들 중 아무도 생각지 못한 장사꾼 차림으로 전국을 누비며 복음을 전한 김명길 전도사가 그랬다. 일제의 삼엄한 감시망 속에서 1년에 153명에게 침례를 베푼 그의 이야기는 초대교회의 사도들을 연상케 한다. 
그들은 가족의 안위보다 성도들의 안위가 우선이었고, 이름 석자만 듣고 주소도 없이 잃은 양들을 찾아나서 기어이 하나님께 돌아오게 만들었다. 
그 후에 이어지는 6·25전쟁 중에도 중단된 적 없는 ‘시조’의 발행이나 피난 생활 속에서도 계속된 제주지역과 부산지역의 선교, 피난민들 가운데 설립된 부산위생병원(삼육부산병원)은 고통당하는 민족을 복음으로 위로하고자 했던 뜨거운 선교열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들이었다. 
그 후로도 한국 재림성도들은 남다른 선교열로 복음을 전했다. 60~90년대에 발족한 50개 이상의 평신도 선교단의 활동과 교단 차원에서 운영한 라디오 선교와 텔레비전 선교, SDA삼육어학원의 눈부신 발전 등은 해외의 훌륭한 선교 사례들을 부지런히 받아들여 선교를 계속하고자 했던 이들의 믿음과 순종의 결과였다.
지금 한국재림교회는 전혀 다른 형태의 위기에 직면했다. 각 합회 십일금의 90%를 넘는 인건비 비중, 몇몇 지도층 인사들의 배교, 개신교 목사의 설교를 듣는 듯한 정체성 잃은 설교들, 신앙 1세대보다 한참 낮아진 신앙의 표준들. 이제는 이런 내부적 요인들에 더해 코로나19라는 외부적 난제(難題)까지 직면하고 있다. 
하지만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명하신 대사명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항상 함께하시겠다는 약속(마28:20)과 하나님의 길이 우리 길보다 높고 하나님의 생각이 우리 생각보다 높다는 말씀(사55:9)을 의지해 이때를 위한 지혜를 구하며 선교에 도전할 성도는 어디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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