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1호> 더 지속적으로 종교자유 요구해야
기자 : 재림신문사 날짜 : 2021-04-13 (화) 12:11
더 지속적으로 종교자유 요구해야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많은 국가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도시 봉쇄, 또는 자가격리 등을 실시해 일상적인 종교활동에도 많은 제약이 있었다. 당연히 종교박해도 줄었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실상은 더 심각한 박해가 벌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경제난이 가중되자 그동안 수면 아래 있던 차별적인 정신과 갖가지 불만들이, 평소에 인종 간 갈등이 있던 곳에서는 노골적인 증오범죄로, 평소에 종교 간 갈등이 있던 곳에서는 더 극심한 핍박과 따돌림으로 터져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도에서는 정부의 구호식량을 배분하는 과정에서 기독교인들이 배제되는가 하면 일용직을 얻는 일에서조차 차별을 받아, 기독교 공동체가 절박한 궁핍에 놓여 있다. 정부 공무원이 기독교인들에게 줄 식량배급카드를 의도적으로 찢거나 버리기도 한다. 또한 코로나19로 하루 종일 집에서 가족의 감시를 받게 된 기독교 여성들은 가족들로부터 혹독한 핍박을 받기도 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봉쇄로 꼼짝 못하고 집에 있다가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들로부터 손쉽게 당하는 고정 표적이 되기도 한다. 
매 시대 진리를 있는 그대로 따르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박해와 증오의 대상이 됐다. 하나님의 명령대로 어린양을 제물로 드렸던 아벨은 자기 의의 제물을 드린 형에게 죽임을 당했다. 초대교회의 그리스도인들은 로마제국의 공적 1호가 됐다. 중세시대에 얼마나 많은 참된 그리스도인들이 핍박을 경험했을지 우린 짐작조차 못한다. 19세기 말, 유럽에 선교사로 갔던 J. N. 앤드류스 목사가 프랑스에서 서적을 통해 복음을 전할 때, 가톨릭의 허가를 받지 않은 신앙 서적을 사람들에게 판매하는 것은 국법으로 금지된 행위였다. 그는 그런 어려움 속에서 귀중한 영혼들을 얻었다. 
종교자유의 훼손은 2021년 한국에서도 현재진행형이다. 1년에 단 두 차례 있는 검정고시가 작년에 코로나19를 핑계로 모두 안식일에 강행됐다. 올해 검정고시 1차도 4월 10일 안식일이다. 1차 시험 후 2차 시험일정이 공지된다고 한다. 여러 사정으로 정규학교 과정을 밟지 못하고 검정고시가 반드시 필요한 믿음의 가족들이 있다. 이들을 위한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 ‘검정고시 시험일정’이란 제목으로 현재 청원이 진행 중이며 4월 5일 현재 5000명 이상이 동의한 상태다. 사전동의 100명을 넘겨, 현재 관리자가 공개를 검토 중이다. 
개인의 종교자유는 최초의 국제적인 인권 조항에 포함될만큼 중요한 주제였다. 하지만 종교적 소수자로 사는 삶은 여전히 위태롭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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