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9호> 청년들이여, 선한 능력으로 세상을 변화시켜라
기자 : 재림신문사 날짜 : 2021-03-30 (화) 14:23
청년들이여, 
선한 능력으로 세상을 변화시켜라


19세기가 끝날 무렵 미국에서 일어난 큰 선교적 부흥의 결과로 많은 젊은이들이 해외선교에 참여했다. 당시 조선에 온 재림교회 선교사들이 이 나라를 택한 이유는 조선이 오지 중의 오지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이 선택한 오지는 생각했던 것보다 더 깊은 암흑에 덮여 있었을 뿐 아니라 한편으론 사악하기도 했다. 
조선에 온 최초의 재림교회 선교사인 스미스 목사를 괴롭게 한 것은 문화와 풍습의 괴리감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하는 조선인 동역자들의 마음속 이기심이었다. 초기 짧은 기간에 수십 명의 신자를 모아 교회를 조직할 정도의 지도력과 열성이 있었던 임기반 씨는 자신의 집을 교회 명의로 계약해 교회 재정에 큰 부담을 줬을 뿐 아니라, 당시 조선보다 월등히 급여가 높았던 일본의 교역자들만큼의 급료를 요구해 이제 막 조선에 온 29세 젊은 선교사를 낙심케 했다. 이런 일들은 스미스 목사로 하여금, 선교를 돈 받고 하는 일쯤으로 여기는 기성세대를 대신할, 때 묻지 않은 청소년들을 사역자로 양성할 교육기관을 세울 결심을 하게 만들었다. 
조선에 온 한 선교사는 이렇게 기도했다. “주여!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주님, 메마르고 가난한 땅, 나무 한 그루 시원하게 자라 오르지 못하고 있는 땅에 저희를 옮겨와 심으셨습니다.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는 것은 고집스럽게 얼룩진 어둠뿐입니다. 어둠과 가난과 인습에 묶여 있는 조선 사람뿐입니다. 그들은 왜 묶여 있는지도, 고통이라는 것도 모르고 있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서양 귀신, 양귀자라고 손가락질 받고 있사오나 저 조선 사람들이 우리 영혼과 하나인 것을 깨닫고 하늘나라의 한 백성, 한 자녀임을 알고 눈물로 기뻐할 날이 있음을 믿나이다. 주여, 오직 제 믿음을 붙잡아 주소서!”
1884년 조선에 왔던 미국 장로교 선교사 언더우드가 남긴 기도문이다. 그도 20대 중반에 조선에 와서 눈물로 씨를 뿌렸다. 그들이 뿌린 복음의 씨앗이 싹을 틔워 이제 한국은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많은 선교사를 해외로 파송하는 국가가 됐다. 
대총회 통계자료에 따르면, 1958년 전 세계 파송된 재림교회 전체 선교사는 266명에 불과했지만 꾸준히 증가해 2020년 현재 7338명이 활동 중이다. 물론 이중엔 1000명선교사를 포함한 단기선교사들이 40% 정도 포함돼 있다. 단기선교사의 대부분은 20, 30대의 젊은이들이다. 
세계 청년의날에 많은 청년들이 각자의 아이디어로 하나님의 사랑을 이웃에게 베풀었다. 이들이 보여준 참신함과 도전 정신에 재림교회의 내일을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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