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호>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 필요
기자 : 재림신문사 날짜 : 2020-03-26 (목) 16:54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 필요

지금 한국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감염병 확산 억제를 위해 권장되는 예방법 중 하나다. 사람간의 접촉을 줄여서 감염의 기회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것으로, 호흡기 질환의 경우 마스크 착용이나 손 씻기보다 더 근본적인 예방법이다. 사람들이 접촉할 때 호흡기 감염병의 경우 비말 전파 범위보다 더 넓은 거리를 유지해 예방하는 것이 권장되는데, 사회적 거리두기는 아예 일상생활에서 사람들이 접촉할 수 있는 기회 자체를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지만 비단 종교계에선 그렇지 못한 형국이다. 정부와 지자체가 종교집회 자제를 요청했지만 상당수의 교회가 일요일 예배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3월 15일 “종교계가 대부분 ‘잠시 멈춤’에 동참했지만 여전히 33%의 교회들은 오프라인으로 예배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미 신천지 대구교회나 과천본부가 예배를 매개로 2차 이상 감염이 속출한 것 외에도 일부 교회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경기 성남시 ‘은혜의강교회’에서 성도와 가족 등 4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2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 이어 수도권 집단감염 사례로는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은혜의강교회는 3월 1일과 8일 예배를 강행했다. 경기도 광명시에서는 3월 4일 ‘함께하는교회’ 성도 40대 여성이 확진된 데 이어 교회 부목사인 그의 남편과 아들도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수원 ‘생명샘교회’에서는 2월 23일 예배에 참석했던 성도와 가족 등 10명의 확진환자가 나왔다.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연기되고 경제적으로도 큰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하고 종교행사를 연 것에 대해 누리꾼들은 비난하고 있다. “신천지 쓰레기들 때문에 진짜여러사람잡는다. 울화통터진다. 진짜 교회쟁이들도 제발 한달만 참아라. 남을 위해 제발”이란 댓글엔 2시간만에 약3000명이 찬성했고, 확진자가 나온 교회와 목회자를 처벌해야 한다는 내용엔 2시간만에 7000여명이 찬성했다.
그리스도인들은 사회 공동체에게 선한 이웃이 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국내 코로나19의 기세가 한풀 꺾인 듯하지만 안심하기는 이르다.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번진 만큼 코로나19가 단기에 종식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바리새인들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안식일에 병든 자를 고치신 예수님처럼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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