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8호> 작은 손길과 온정이 바이러스 퇴치
기자 : 재림신문사 날짜 : 2020-03-13 (금) 11:34
작은 손길과 온정이 바이러스 퇴치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하다. 한때 코로나19로 인한 감염자가 크게 늘지 않고 기간도 짧지 않았지만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이른바 슈퍼전파자가 등장하면서부터 감염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슈퍼전파자(Super Spreader)란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바이러스를 옮기는 사람을 뜻한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월 18일 31번째 감염 확진자가 발생한 후 감염자 수가 증가하기 시작해 3월 3일 0시 기준으로 총4182명이다. 3월 2일 0시부터 3월 3일 0시까지 확진자 600명이 추가로 확인된 수치다. 4812명 중 34명이 격리해제 됐고 4750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은 28명이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신학기 개학을 당초 3월 9일에서 2주일 더 연기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교육부 장관)은 3월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지난달 23일 1차 개학 연기 뒤 방역당국과 협의한 결과 3월 초부터 최소 3주간 휴업이 불가피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부총리는 “코로나19 확진 증가세가 꺾이는 데 지금부터 최대 2주 동안이 매우 중요하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최소 1주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의 추이를 살피던 3,4월에 계획된 행사들도 잇달아 행사를 취소하고 연기하고 있다. 여전히 마스크 부족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 특히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오히려 식료품 구입이 늘고 있다. 하루하루 상황이 호전되길 바라지만 현실은 오히려 더 암담한 실정이다.
사태가 심각한 상황이지만 다행인 것은 희망을 전달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유명인부터 일용직 노동자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온정을 보내고 있다. 온정의 크기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들이 전하는 마음이다. 또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대구·경북 주민들을 위해 타 지역의 의료진들이 도움을 주고 있는 모습도 희망적이다.
각종 위기가 닥칠 때마다 그 위기를 벗어나게 한 것은 작은 손길과 온정이었다. 지금 각자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코로나19 사태를 종식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한국연합회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생긴 혈액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헌혈한 것처럼, 영남합회가 손청결제를 만들어 지역주민들에게 나눠준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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