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1호> 올바른 리더십이 필요한 때
기자 : 재림신문사 날짜 : 2020-02-20 (목) 15:05
올바른 리더십이 필요한 때


동중한합회 제38회 총회에서 대표자들은 강순기 목사를 신임 합회장으로 선출하고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했고 경영위원회에선 동중한합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선교적 방향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거쳐 여러 의견을 제안하며 1박 2일의 일정을 보냈다.
동중한합회는 2019년을 보내고 2020년을 맞이한 것처럼 총회를 거치며 새로운 회기를 맞이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지만 뚜렷한 목적 없이 시작한다면 한해를 시작하며 세운 계획이 작심삼일로 끝나는 것처럼 한 회기를 시작하는 데 있어서 어떻게 첫 단추를 끼우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질 것이다.
변화의 시작은 리더십이다. 새롭게 선출된 강 신임 합회장은 “사업보다 목회자간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교회는 목회자 중심적이기 때문에 목회자의 영향력이 목회자간 협력을 통해 높아진다면 자연스럽게 교회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 언급했다.
고령화, 저출산, 사회 양극화, 저생산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이 늘어가고 있는 영향으로 교회도 똑같은 문제를 겪고 있는 어려운 시기에 교회 지도자들이 분열돼 있고 각자의 이기적인 판단을 앞세워 다른 사람을 비난한다면 교회는 어려움을 극복하기는커녕 오히려 스스로 무덤을 파게 될 것이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조직, 가정과 가정, 지역과 지역 등이 복잡하게 관계된 가운데 갈등의 골만 깊어져 가는 사회처럼 교회 안에서도 마찬가지의 분열이 일어난다면 교회는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사회에서 문제아로 낙인찍힐 수밖에 없다. 도리스 컨스 굿윈이 쓴 ‘관용과 포용’이란 책에 언급된 라이벌까지 끌어안은 링컨의 포용 리더십이 필요한 시대다. 
에스라 9장 6절부터 10절 사이엔 ‘우리’라는 단어가 무려 21차례나 등장한다. 자신은 그런 죄를 짓지 않았으나, 민족의 죄를 자기 죄로 인정하고 눈물로 회개하고 기도했던 에스라의 책임감과 솔선수범은 백성을 통곡하게 만들었고 영적 각성을 이끌어냈다. “에스라가 하나님의 전 앞에 엎드려 울며 기도하여 죄를 자복할 때에 많은 백성이 심히 통곡하매”(스10:1).
개혁의 시작은 위에서부터 이뤄져야 한다. 교회의 영적인 지도자로 세워진 목회자들이 먼저 하나가 돼야 한다. 지도자들의 행동은 그들을 지켜보는 이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가장 영향력 있는 설교는 단상에서 말하는 설교보다 일상에서 비춰지는 행동인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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