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9호> 성장엔 값이 필요하다
기자 : 재림신문사 날짜 : 2020-02-14 (금) 10:05
성장엔 값이 필요하다


한 해가 저물고 있다. 어느 철학자의 말처럼 실로 인간은 시간과 더불어 사는 존재다. 인간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시간은 흐르고 삶의 모든 주도권은 시간이 갖고 있는 듯이 보인다. 사람의 생로병사가 시간에 의해 결정되며 인간은 그 시간을 세월이라고 말한다.
사도 바울은 “세월을 아끼라”(엡5:16)고 말했다. 아낀다는 말의 뜻은 유물론적 질량 개념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값을 치르고 그 시간을 사라”는 뜻이다. 즉 인간에게 있어서 시간은 귀한 것이어서 최선을 다해 활용하므로 그 값을 지불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2019년 한국재림교회엔 많은 일들이 있었다. 전국의 모든 교회들은 일천번제 운동에 따라 각기 지역에 맞는 다양한 전도회를 열고 영혼을 수확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각 기관들은 기관이 설립된 목적에 따라 성과를 내기 위해 일했다. 
한국연합회 연례행정위원회에서 보도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3기말 현재 출산율 감소 가운데서도 어린이 안교생은 9842명으로 2017, 2018년과 큰 차이가 없었고 십일조는 약5억4000만원이 증가했다. 재적교인 수는 25만9728명으로 집계돼 2018년보다 3477명이 증가했다.
하지만 실제적인 교인 수라고 말할 수 있는 안식일 평균출석생 수는 5만6029명으로 재적교인 수의 22.9%에 지나지 않았다. 합회별로는 20명이 늘어난 충청합회를 제외하고는 동중한합회는 93명, 서중한합회는 652명, 영남합회는 103명, 호남합회는 103명이 줄었다.
교회 현황을 볼 수 있는 숫자 외에도 다양한 도전이 교회 미래를 걱정하게 한다. 인구절벽으로 인한 선교대상의 감소와 더불어 사회의 심각한 고령화가 교회의 고령화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재정적으로는 십일금절벽 시대가 도래할 것을 걱정해야 한다. 해마다 반복되는 목회자 수급에 대한 문제도 계속되고 있다.
2020년이 2019년보다 더 발전되기 위해선 그에 따른 값을 치러야 한다. 교회도 개인도 마찬가지다.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겸손하게 나아가야 하고(엡3:8), 모든 재림성도들은 재림신앙에 굳게 서서 한 시민으로 하나님의 권속으로 나아가야 한다(엡2:19). 우리의 삶에 몫을 다하기 위해 그리고 교회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값진 연말연시(年末年始)가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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