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7호> 순종과 열정이 제도보다 중요하다
기자 : 재림신문사 날짜 : 2020-02-13 (목) 10:59
순종과 열정이 제도보다 중요하다


2019 한국연합회 행정위원회는 ‘선교비전중심 협의발령제’의 실행을 위한 공통규정을 결의했다. 이는 지난 2017년 의결한 ‘목회자 인사제도 개선지침’(연행17-76)에 따른 것이다. 당시 ‘인사제도개선연구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목회자와 평신도 모두에서 현 인사제도가 개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평신도와 일선교회에서 인사제도의 개선을 꾸준히 요구한 것은 현장에서 교회의 성장지표가 하락하는 것을, 잦은 인사이동으로 인한 목회효율의 저하, 성장 동력이 고갈하는 것을 몸소 체험하기 때문이다.
“교회는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세우신 기관이다. 교회는 봉사를 위해 조직됐으므로, 그 사명은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사도행적 제1장 첫 부분에 나오는 선언이다. 이 땅에서 사업의 성공이 보장된 유일한 사업은 영혼구원 사업이라고 자주 표현한다. 그러나 그 영혼구원 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교단 사업에서 수치상으로 보이는 것들이 예전 같지 않다. 물론 수치로 드러나지 않는 부분이 더 중요할 수 있다. 교회재정보다 더 중요한 것이 하나님이 세우신 종들의 열정이다. 영혼구원의 열정만 잃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필요한 재정을 넉넉히 채우실 것이다.
사도들이 이른비 성령의 은사를 받아 복음을 전했던 비결에는 단순함과 순종과 열정, 그리고 자기희생이 있었다. 18세기 감리교와 침례교의 설교자들이 그랬다. 두 교회를 돌보느라 하루에 20km를 걸어가 설교하고 하루 품삯이 1달러 이상인 시절에 1년에 고작 13달러의 사례금을 받았던 설교자들 및 사역자들의 50%가 30세가 되기 전에 죽었다는 기록은 그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선교했는지 짐작케 한다. 물로 현시대에도 그렇게 가혹한 환경에 머물러야 한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선교비전중심 협의발령제’는 “목회직무의 여러 분야에 대한 목회자들의 직무적성을 파악하고 향상시켜 적재적소에 배치”(연구보고서,33)함으로 목회환경을 개선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여기서 우리가 눈여겨봐야 할 것은 그 순수한 열정에 더해지는 하나님의 은혜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란 말이 있다. 이번 ‘선교비전중심 협의발령제’로 인해 인사제도가 개선된다면 한국재림교회가 안고 있던 여러 문제가 해결되리란 기대감을 갖게 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인간은 동일한 실수를 반목하는 존재다. 따라서 인간을 뛰어넘은 하나님의 섭리가필요하다. 우리가 ‘선교비전중심 협의발령제’를 두고 기도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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