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5호> 상생의 선교 철학 필요하다
기자 : 재림신문사 날짜 : 2020-02-06 (목) 16:50
상생의 선교 철학 필요하다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0명대 출산율(0.977명, 2018 통계청 발표)을 기록했다. 이를 두고 몇몇 사회학자는 집단자살의 한 형태일지도 모른다는 연구를 내놓기도 했다. 여기에 급속한 고령화 현상이 더해지면 한국의 존립이 위험하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우리나라는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7년 총인구 중에 65세 이상의 인구가 총인구를 차지하는 비율이 14% 이상인 고령사회로 진입했다. 통계청은 2019년 장래인구추계에서 2025년이면 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의 20%인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가 걷잡을 수 없이 빠르다.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알려진 일본의 경우 1970년 고령사회에서 1994년 초고령사회로 들어서는데 24년이 걸렸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10년이 채 걸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인구절벽’이란 생산가능인구(15∼64세)의 비율이 급속도로 줄어드는 현상을 말한다. 이 개념은 미국의 경제학자이자 인구학자인 해리 덴트(Harry Dent)가 2014년 자신의 저서 ‘2018 인구절벽이 온다(The Demographic Cliff)’에서 처음 제시했다. 이 책에서 덴트는 “한국의 가장 위험한 시기는 지금부터 2016년까지 그리고 2018년과 2019년이다”고 경고했다. 
덴트의 이론대로라면 출생아 수가 정점을 찍은 1971년을 포함해 베이비붐 세대인 1955년~1971년에 태어난 사람들의 소비 정점은 2010년~2018년 사이다. 그리고 이들이 은퇴하는 시점이 바로 덴트가 ‘경고하는 위험한 시기’다. 덴트는 2015년 10월 제16회 세계지식포럼에서 “한국이 2018년경 인구절벽에 직면해 경제불황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며 인구절벽의 해결 방안으로 이민 촉진과 출산‧육아 장려책을 제시한 바 있다.
재림교회는 이제까지 사회적 이슈에 미온적이며 보수적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여러 교단이 사회적 이슈, 예컨대 홍콩의 ‘범죄인 인도법(송환법) 반대 시위’ 같은 국제적 관심사에도 논평을 내는 경우를 찾기 힘들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 사회에 닥친 고령화와 인구절벽의 위협 속에서 재림교회가 아기두유지원을 통한 ‘다 같이 키움 운동’처럼 국가적 고통을 함께 나누며 타개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사회와 멀리 떨어져 있는 재림교회의 이미지를 재고하고 선교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재림교회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함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상생의 선교 철학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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