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4호> 한국재림교회의 위기… 초심을 회복하자
기자 : 재림신문사 날짜 : 2016-06-27 (월) 14:46
한국재림교회의 위기… 초심을 회복하자

한국연합회 교회성장연구소가 지난달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한국재림교회 오피니언리더들 대다수가 교회의 현 상황에 대해 심각한 위기감을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불만족: 특단의 조치가 없으면 큰 어려움이 예상되는 위기상황’이라는 답변이 74.2%에 달했고, ‘매우 불만족: 이미 무엇을 해도 소용없을 정도로 절망적인 상태’라는 극단적인 의견도 4.1%가 있었다.
80%에 가까운 오피니언리더들이 위기의식을 느꼈다는 것이다. 동시에 일반 누리꾼들을 상대로 인터넷 재림마을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불만족’ 의견이 71.43%를 기록했고, ‘매우 불만족’도 15.24%를 기록해 90%에 가까운 누리꾼들이 위기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미 무엇을 해도 소용없을 정도로 절망적인 상태’라는 답변이 15%를 넘겼다는 점이 우려스럽다.
물론 나머지 오피니언리더들도 그다지 낙관적이지는 않았다. ‘보통: 큰 문제없이 잘 유지되고 있다’를 선택한 유보적인 응답 14.4%를 제외하면 ‘만족: 아주 만족스럽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오피니언리더는 불과 7.2%에 그쳤다. 그나마 ‘매우 만족: 남은 교회의 사명을 성공적으로 감당하고 있다’고 의견을 밝힌 응답자는 ‘0명’이었다.
‘영적 지도자의 자질’에서 응답자의 62.9%가 ‘영성’을 최우선순위로 꼽았고, 뒤를 이은 ‘솔선수범’(15.5%), ‘언행일치’(11.3%), ‘윤리적 모범’(5.2%) 등도 평소 생활과 관련된 항목들이었다. 장로들의 자질에서도 영성과 솔선수범이 공동1위를 차지했다. 재림성도는 영성을 갖춘 지도자의 실천을 갈구하고 있다. 영적인 척, 실천하는 척, 말만 하는 지도자는 이내 구분된다.
일부의 사례지만 가는 곳마다 어려움을 야기하는 목회자가 있고, 어느 목회자가 오든지 갈등을 빚는 평신도가 있다. 일방적으로 한쪽의 책임을 논하기 힘든 경우도 있다. 결국 공동체의 위기는 지도층의 도덕적 불감증과 구성원들의 동조와 방관이 겹치면서 심화된다.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문제의식이 작동할 때 공동체가 어떻게 수용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진다.
영적 초심을 회복해야 한다. 지도자들은 영적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솔선수범해야 한다. 공동체 구성원들은 이런 지도자를 존경하고, 그들이 초심을 잃지 않도록 격려해야 한다. 영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지도자들은 사심이 없어야 하고, 구성원들은 책임을 다해야 한다. 서로 믿고 존중하는 공동체가 될 때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
“설교단 위에서나 아래에서나 간에, 사랑과 신뢰와 서로 존경하는 교훈을 가르쳐야 한다. 그대는 가르치는 바와 일치하는 생애를 살지 않으면 안된다. 새로운 개심자들이 그대를 하나의 모본으로 바라보고 있음을 기억하라”(복음, 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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