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호> 심각한 환경파괴…청지기정신이 필요하다
기자 : 재림신문사 날짜 : 2016-06-09 (목) 16:36
심각한 환경파괴…청지기정신이 필요하다

5월은 ‘가정의 달’이다. 5일 어린이날, 8일 어버이날, 16일 성년의 날, 그리고 21일 부부의 날이다. 여기에 가정의 개념은 아니지만 15일 스승의 날이 있어 여러모로 의미를 더한다. 5월은 또한 ‘계절의 여왕’이다. 과거 대학가를 중심으로 보통 5월 1일 ‘메이퀸(May Queen)’이라는 ‘5월의 여왕’을 뽑았다. 결혼을 앞둔 많은 여성들은 한번쯤 ‘5월의 신부’를 꿈꾼다.
특히 5월은 ‘신록(新綠)의 계절’이라고도 불리는데 신록은 ‘늦봄이나 초여름에 새로 나온 잎의 연한 초록색’을 뜻한다. 녹음이 짙어지면서 만들어내는 싱그러운 자연의 아름다움이 젊음을 만끽할 수 있게 했다. 봄과 여름 사이의 특유의 쾌적한 날씨와 환경은 ‘나들이가기 좋은 시절’로 표현됐고, 이 시기를 전후해 가족 간의 소풍과 짧은 여행의 추억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 땅에서 5월은 더 이상 마냥 맑고 푸르고 아름다운 계절이 아니다. 중국발 황사에 이어 사람의 눈에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늘고 작은 먼지 입자, 즉 ‘미세먼지’와 이보다 더 작은 ‘초미세먼지’가 어느새 우리 삶의 깊숙이 들어와 있다. 영국의 런던을 ‘안개의 도시’라고 불렀던 우리나라 국민은 이제 진지하고 객관적으로 우리의 상황을 돌아보기 시작했다.
미세먼지는 인체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미세먼지는 아황산가스, 질소 산화물, 납, 오존, 일산화탄소 등과 함께 수많은 대기오염물질을 포함하는 대기오염 물질로 자동차, 공장 등에서 발생해 대기에 장기간 떠다닌다. 여러 역학조사를 통해 10㎛ 이하 미세먼지 입자(PM10)가 취약집단의 질병발생률과 사망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대책마련이 요구된 바 있다.
1948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도노라에서 20명이 사망한 대기오염사고와 4년 뒤 4000여명의 사망자를 기록한 런던스모그는 미세먼지가 인체에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준다. 미세먼지는 호흡과정에서 폐 속에 들어가 폐기능을 저하시키고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등 폐질환을 유발하는데 이를 감지한 주요 국가들은 대기오염기준을 마련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환경이 빠르게 파괴되고 있다. 대기오염뿐 아니라 ‘물 부족’이라는 말도 어느새 익숙하다. 이기적인 개발과 ‘나 하나쯤’하는 양심의 불량이 초래한 환경의 파괴는 마지막 존엄성을 위협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물론 ‘마지막 때’를 주시하고 있는 재림성도에게는 이러한 환경파괴가 그저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닌 선과 악의 대쟁투가 만들어낸 산물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재림성도들은 궁극에는 이 땅이 우리가 거할 곳이 아님을 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후세를 위해 자연과 환경을 지키고 보호하는 청지기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땅을 정복하라”(창 1:28)는 말씀은 자연에 대한 착취를 의미하지 않는다. 환경신학(環境神學)은 “이 땅은 우리가 착취해야 할 대상이 아닌 우리가 책임져야 할 대상”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생명과 영양의 근원의 하나인 공기를 독소로 오염시키는 어두움의 세력을 제어하지 않으신다. 대기오염은 식물을 해칠 뿐만 아니라 인체에도 질병을 유발시킨다. 이것들은 하나님의 진노의 대접에서 땅 위에 뿌려지고 있는 방울들의 결과이며 이것은 장차 임할 무서운 재난의 희미한 예표에 불과하다”(3SM, 391(1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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