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7호> 이백쉰두번째 이야기
기자 : 재림신문사 날짜 : 2015-04-24 (금) 11:50




Q. 말씀 보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목사님 도와주세요.


A. 어떤 무신론자가 교회 앞을 지나는데, 한 할머니가 마침 교회 문에서 나오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기도하러 교회에 왔다가 돌아가는 길이었나 봅니다. 이 무신론자는 예수를 믿는 사람들만 보면 비위가 상하는지라 그 할머니에게 시비를 걸었답니다.
“할머니도 예수를 믿습니까?”
“예, 선생님, 그렇습니다.”
“할머니는 성경을 읽을 줄 압니까?”
“예, 떠듬떠듬 읽지만 매일 읽고 있습니다.”
“그 성경이 할머니가 알만큼 쉬운 책인가요? 무척 어려운 책이 아닌가요?”
할머니는 그 무신론자를 쳐다보면서 야무지지만 부드러운 소리로 대답했습니다.
“성경책은 아주 어려운 책이기도 하고, 아주 쉬운 책이기도 하지요.”
“아니, 그게 무슨 말입니까?”
“예, 신사양반, 나 같은 사람도 읽으면 알게 되니까 아주 쉬운 책이지요. 그렇지만 많이 배운 학자들이 읽어도 다 알 수는 없으니 아주 어려운 책이지요.”
이 할머니의 대답은 아주 명답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는 마음으로 성경을 읽으면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어떤 신학적 논리나 교리 체계를 찾아내려고 읽으면 어렵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이 교훈이 하나님께로서 왔는지 내가 스스로 말함인지 알리라”(요 7:17)
문제는 성경을 읽고 연구하는 사람들의 진솔하고 정직한 자세입니다. 정말 예수님 말씀대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는 정직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성경을 읽으면 어디서 읽든지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대로 생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교리나 논리를 찾으려면 무척 어렵게 생각됩니다. 그러나 질문자가 이런 대답을 원하는 것은 아닌 것 같기도 하네요.
성경을 어떻게 읽으면 좋을까? 저는 읽는 사람이 가장 재미를 느끼는 책부터 읽으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읽는 사람이 쉽다고 생각되는 책부터 읽어도 좋습니다. 사건이 많이 기록된 책이 재미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아주 짧은 책부터 읽는 것도 괜찮습니다. 예를 들면 유다서, 요한이서, 요한삼서, 빌레몬서 같이 한 장으로 된 책을 먼저 읽는 것도 괜찮지요.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성경을 주신 목적을 생각하고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경을 주신 목적은 이 세상 사람들에게 영생의 생명을 주시려는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것을 명심하고『부조와 선지자』부터『각 시대의 대쟁투』까지를 같이 읽으면 아주 좋습니다. 이 책들 각 장마다 그 내용이 성경 어느 책 몇 장부터 몇 장까지가 근거가 되었다고 나와 있습니다. 그러니까 거기 있는 성경 장을 읽고, 그리고 총서를 읽으면 성경의 내용이 무슨 뜻인지 쉽고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 번 시도해 보세요.
도움이 되는 대답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아무쪼록 자꾸 읽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성령께서 알 수 있도록 은혜를 베푸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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