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1호> 이백마흔일곱번째 이야기
기자 : 재림신문사 날짜 : 2015-03-12 (목) 13:39




Q. 제사에서 절하는 것은 우상숭배라고 배웠습니다. 일종의 관례이자 문화일 뿐인데 정말 우상숭배 하는 건가요? 어른에게 절하는 것도 우상숭배라고 하는 분이 계신데 정말 그런가요?

A. 우리는 신앙생활과 관계되는 것은 무엇이든지 성경에게 물어봐야 하겠지요.
사람이 사람에게 인사로 절하는 것은 성경에도 있습니다. 야곱이 형 에서를 만났을 때 일곱 번 몸을 땅에 굽혔습니다. 그것은 절하는 행동이지요(창 33:3). 그렇게 한 후에 야곱의 아내들과 아들들이 다 나아와서 절했습니다. 요셉의 형들이 애굽에 와서 애굽의 총리인 요셉에게 다 절했습니다. 요셉도 그 아버지 야곱이 애굽으로 내려왔을 때 아버지에게 절했습니다. 그런 절은 연세 든 사람이나 친척과 가족 중에서 공경할 만한 대상에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상에게 하는 종교적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종교적인 행사인가 아니면 일반적인 도
덕적 행사인가를 구별하는 것은 필요할 것입니다. 이 둘을 섞어서 잘못 사용하면 아주 혼란할 것입니다. 마태복음 23장 9절을 보면 땅에 있는 자를 아버지라고 하지 말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우리 아버지는 하나님 한 분이시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육신의 아버지를 결코 아버지라고 부르지 말아야 할까요? 아니지요. 이것은 종교적, 신앙적 문제입니다. 종교적인 뜻으로 땅에 있는 자를 아버지라고 부르면 안 됩니다. 그래서 신부(神父)는 비성경적 칭호입니다. 영어로는 ‘Father’라고 하지요. 이런 것은 안 된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일반적인 것과 종교적인 것을 구분해야 합니다.
제사가 문화와 풍속이지만 그 뿌리에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조상신을 숭배하는 것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의 하나님 여호와 외에는 숭배하거나 경배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하면 우상숭배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사에서 조상에게 절하는 것은 또 영혼불멸설과 관련이 있습니다. 일반인들이 조상에게 절하는 것도 조상의 혼령이 살아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전래되는 이야기를 보면 새벽에 제사할 때 대문에서부터 마당에 재를 뿌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사 후에 그 재를 보면 어떤 발자국이 나 있다고 합니다. 거기 난 발자국을 따라 조상이 어떻게 환생했는지 알게 된다고 하지요.
제사에는 이런 사상이 깔려 있습니다. 그러니까 제사 때 조상에게 절하는 것은 자기가 인정하든 안 하든 영혼불멸설을 인정하는 행위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절하지 않는 것이 성경적입니다. 성경은 죽은 자를 위하여 몸을 베지 말라는 경고가 있습니다(레 19:28; 신 14:1). 이것은 죽은 자를 애도하는 표시이기도 했지만 당시에는 장례식 때 죽은 자의 넋을 위로하고 음부(陰部)의 신들을 달래는 행위로 몸을 상하게 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죽은 자의 영혼은 불멸하고 죽은 자를 괴롭히는 신들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행위였지요.
동양의 제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영혼불멸설과 연결된 것은 확실합니다. 그러므로 재림성도들은 제사 때 절하지 않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집안에서 이런 문제가 생기면 믿음으로 잘 이해시키도록 하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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