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호> 이백서른여섯번째 이야기
기자 : 재림신문사 날짜 : 2014-12-26 (금) 11:29




Q. 마태복음은 11장 12절에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라는 말씀의 뜻은 무엇인가요? 믿는 것과 침노하는 것은 같은 의미인가요?

A. 마태복음 11장 12절의 옛날 번역엔 “천국은 힘씀으로 얻나니 힘쓰는 자가 얻느니라”고 번역했습니다. 이렇게도 번역되는 이유는 “침노하는”이라는 헬라어 ‘비아제타이’가 ‘비아조’의 3인칭 단수 동사인데, 이 동사는 수동태도 되고 중간태도 됩니다. 수동태로 번역하면 개역 한글판처럼 침노한다는 뜻이 되고, 중간태로 번역하면 구역처럼 됩니다.
이 말씀은 누가복음 16장 16절과 병행구절인데, 이 비아조라는 말은 신약성경에서 이 두 곳에만 사용된 말입니다. 그러므로 마태복음의 이 구절을 누가복음 16장 16절의 말씀과 함께 이해하는 것은 성경으로 성경을 이해하는 방법에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누가복음의 말씀을 번역하면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요 그 후부터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어 사람마다 그리로 침입하느니라”입니다. 그러니까 마태복음의 구절을 구역처럼 이해하는 것이 누가복음의 병행절과 일치하지 않습니까.
침례 요한이 와서 천국에 대해 처음으로 선포했습니다. 그때까지 유대인들 사이에 천국에 대한 사상이 신약성경에 기록된 것과 같이 인식되지 않았습니다. 침례 요한이 와서 비로소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고 외쳤습니다(마 3:2). 그러니까 그때부터 사람들은 이 천국에 들어가기 위하여 ‘비아조’ 곧 침노할 수 있게 된 것이지요. 천국을 모르고 있으면 어떻게 침노하겠습니까. 누가복음이 분명히 그렇게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비아조’를 침입이라고 번역하면 원어의 뜻을 직역하는 것이고, 힘쓴다고 번역하면 문장을 쉽게 이해하기 위한 번역이라고 할 수 있지요.
침례 요한 때부터 예수님도 똑같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고 외쳤지요(마 4:17). 또 제자들에게도 그렇게 외치라고 가르치셨습니다(마 10:7). 그러니까 침례 요한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한다고 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합니다. 침노하는 자가 천국을 차지할 것입니다. 그 침노의 방식은 회개하는 것입니다. 요한이나 예수님이 “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다”고 하셨으니까요. 진정한 회개를 하지 아니하면 천국과 상관이 없습니다. 회개는 예수 그리스도 없이는 자기의 생명과 존재가 없다는 것을 시인하고 오직 예수님을 믿을 때 생명을 얻는다는 사실을 진정으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회개는 생명을 얻는 것입니다. 우리가 도덕적으로 잘못한 것들을 용서받는 것은 회개의 다른 측면이고, 핵심적인 것은 예수님이 자기의 생명이 되는 것입니다. 베드로의 전도를 듣고 고넬료의 식구들이 예수님을 받아들였을 때 “저희가 이 말을 듣고 잠잠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가로되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도다 하니라”(행11:18)고 말했습니다. “생명 얻는 회개” 이것이 회개의 핵심입니다. 이것이 천국을 침노하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힘써 천국을 침노하여 차지하는 행복을 함께 누리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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