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9호> “동심의 작곡가” - 박재훈 목사가
기자 : 재림신문사 날짜 : 2021-08-18 (수) 13:25
                  찬미가 251장  ‘눈을 들어 하늘보라’

         “동심의 작곡가”



‘순례자의 노래’는 한 편의 찬미가 탄생하는 과정에 내린 하나님의 은혜를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재림교회 찬미가에 수록된 찬양의 작곡가와 작사가를 만나 찬미가 해설이 아닌 찬양사역자들의 간증을 듣고자 합니다.

                                                                                                       



찬미가 251장 ‘눈을 들어 하늘 보라’를 작곡한 박재훈 목사가 캐나다 현지시각으로 8월 2일 별세했다. 향년 99세. 
그는 일제강점기와 대한민국의 오르가니스트, 작사가, 작곡가, 편곡가, 개신교 목회자 한국근대 음악사의 한 면을 차지하고 있다. 1942년 평안남도 평양에서 오르간 연주자로 처음 무대에 오른 그는 일제강점기 말기에 일본 유학을 하다가 징병을 피해 유학 생활을 포기하고 귀국했다. 1949년엔 대한민국 해군 하사로 임관해 대한민국 해군본부 정훈과에 배속됐다가 이듬해 1950년 한국 전쟁 때는 해군본부 군악대 하사로 복무하였고 1952년 해군 하사로 예편했다.
예편 후 그는 평생을 교회음악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그의 대표작인 ‘눈을 들어 하는 보라’는 일제강점기란 시대의 어두운 터널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역할을 고민하는 가운데 탄생한 찬미다. ‘믿는 자여 어이할꼬’란 가사는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과도 같았다.
일제강점기를 지나고 군인으로 복무했음에도 그는 동심을 간직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는 평생 100편이 넘는 동요를 작곡했다. ‘펄펄 눈이 옵니다’ ‘시냇물은 졸졸졸’ ‘어머님의 은혜’가 널리 알려졌다. 
그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오페라로 그려내는 데도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에스더의 삶을 담은 오페라 ‘에스더’, 자신의 아들을 죽인 살인자를 용서하고 양아들로 맞은 손양원 목사의 이야기를 줄거리로 하는 오페라 ‘손양원’을 남겼다.
2016년 개봉한 영화 ‘오빠생각’은 6·25전쟁 당시 있었던 어린이 합창단의 실화를 다루는데 여기서 이 어린이 합창단을 지도하는 한상렬(임시완 분)이란 군인이 바로 박재훈 목사를 모티브로 만든 것이다.
 
 찬미가 251장 ‘눈을 들어 하늘보라’

1. 눈을 들어 하늘 보라 어지러운 세상 중에
곳곳마다 상한 영의 탄식 소리 들려온다
빛을 잃은 많은 사람 길을 잃고 헤매이며
탕자처럼 기진하니 믿는 자여 어이할꼬

2. 눈을 들어 하늘 보라 어두워진 세상 중에
외치는 자 많건마는 생명수는 말랐어라
죄를 대속하신 주님 선한 일꾼 찾으시나
대답할 이 어디 있나 믿는 자여 어이할꼬

3. 눈을 들어 하늘 보라 살아 계신 주 하나님
약한 자를 부르시어 하늘 뜻을 전하셨다
생명수는 홀로 예수 처음이요 나중이라
주님 너를 부르신다 믿는 자여 어이할꼬

권태건 aux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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