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8호> 제로 칼로리, 제로 슈거
기자 : 재림신문사 날짜 : 2021-03-18 (목) 13:42




제로 칼로리, 제로 슈거

건강 관심 높아지며 탄산 업계도 제로 슈거


다이어트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소비 트렌드도 ‘제로 칼로리’ 위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건강과 다이어트의 적으로 불리던 탄산음료 업계도 ‘제로 칼로리’ 음료를 줄줄이 출시하며 소비자 겨냥에 나섰다.
국내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의 원조 격인 ‘나랑드 사이다’와 부동의 인기를 끌고 있는 ‘코카콜라 제로’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 제로’ ‘펩시 슈거 제로’ ‘스프라이트 제로’가 연이어 출시되며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각축전을 예고하고 있다. 
제로 칼로리는 열량이 없다고 표기되는 식품으로,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100㎖당 5kcal 미만일 경우 0kcal로 표기가 가능하다. 제로 칼로리 식품 대부분은 고열량의 설탕 대신 소르비톨, 아스파탐, 사카린, 수크랄로스 등으로 단맛을 낸다. 
국내 제로 칼로리 사이다의 원조는 2010년 출시된 동아오츠카의 나랑드 사이다다. 지난 10년간 타 음료업체들이 제로 칼로리 시장에 진출하지 않을 때에도 나랑드 사이다는 유일한 제로 칼로리 사이다로서 자리를 지켰다. 
칼로리, 설탕, 보존료, 색소가 없다는 의미로 ‘4제로’를 강조하며 10년간 자리를 지킨 나랑드 사이다는 최근 제로 칼로리 열풍을 타고 매출액이 상승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나랑드 사이다는 코로나19 이후 매출액이 2019년 156억 원에서 2020년 328억 원으로 증가했다. 이외에도 코카콜라 제로, 칠성사이다 제로 등의 음료 또한 뚜렷한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에 함유된 설탕대체제로 사용되는 사카린,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아세설팜칼륨은 인체가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없기 때문에 혈당 수치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점이 알려지며 인기 상승에 한몫했다. 실제로 대한당뇨병학회는 제로 칼로리 음료를 당뇨병 환자들이 자유롭게 섭취할 수 있는 식품으로 규정하고 있다.
탄산음료도 이젠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물론 설탕대체제를 사용한다고해서 탄산음료가 건강음료가 되는 것은 아니다. 설탕대체제가 전적으로 건강에 이롭다고 하긴 힘들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무설탕 음료 시장이 성장하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지표가 되기엔 충분하다.

권태건 aux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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