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9호> 재림 예수와 사기꾼(하)
기자 : 재림신문사 날짜 : 2020-05-28 (목) 14:57




재림 예수와 사기꾼(하)

맹목적인 신앙 비판하는 서사


‘당신은 재림 예수를 분별할 수 있는가.’
사실 대답은 간단하다. 성경엔 예수님의 재림은 전 인류, 모든 민족이 확실하게 알아볼 수 있는 형태로 이뤄진다고 예언돼 있다(계1:7).
재림했다는 인물이 진짜냐 아니냐를 다투는 논란이 일어난 시점에서, 이미 ‘메시아’에 등장한 알 마시흐의 정체는 폭로되고 있다. 그는 제법 신기한 마술 혹은 이적을 행할 수 있는 거짓 선지자에 불과하다.
게다가 작중 알 마시흐는 마술사 집안에서 태어난 분명한 출생 이력이 있다. 출생을 통한 그리스도의 임재는 그분의 초림 때 완료됐고, 재림은 이와 달리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행1:11) 했으니, 성경의 가르침  부모에 의해 출생한 이는 그 누구도 그리스도, 메시아라 할 수가 없다.
이 예언은 거짓 선지자 및 적그리스도를 분별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각국에서 무수한 신흥종교 지도자들이 자신을 재림 예수라 자칭해 왔다.
대표적으로 최근 코로나19 시국에 큰 물의를 일으킨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역시, 지도자가 자신을 이 땅에 재차 보냄 받은 예수, 재림 예수의 영을 받은 하나님의 아들로 자처하고 있다.
성경의 가르침을 믿는 성도라면, 이 땅에 나타난 수많은 ‘재림 예수들’이 결정적인 결격 사유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간단하게 간파할 수 있다. 하지만 ‘메시아’의 등장인물들은 알 마시흐의 이적에 마음을 빼앗기고 만다. 
‘메시아’는 현대의 기독교인들에게 바로 이런 지적인 믿음의 요소가 결여돼 있음을 간접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그리고 한편으론 맹목적이고 반성 없는 오늘날의 기독교인들의 신앙을 조롱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넷플릭스 ‘메시아’는 기독교인들의 드센 반대로 시즌2 제작이 무산됐다. 거짓 예수의 모습을 화면에서 보는 것이 불편한 모양이다. 그러나 단지 마음에 불편함을 느끼는 것만으로 감상에 그치기보단 다시 한 번 거짓 메시아에 경각심을 갖는 계기로 삼을 수 있다면 한층 유익할 것이다.

권태건 aux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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