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7호> 함께할 70년 비전 세운 삼육부산병원
기자 : 재림신문사 날짜 : 2021-07-27 (화) 14:44
함께할 70년 비전 세운 삼육부산병원

VISC 프로젝트 수립…행정위원회 결정만 남아


삼육부산병원(병원장 최명섭, 이하 부산병원)이 함께한 70년을 발판 삼아 함께할 70년의 비전을 세웠다.
부산병원 운영위원회가 7월 21일 열렸다. 이 자리에서 운영위원회는 부산병원의 신관 증축을 결의했다. 최종결정은 오는 8월 열릴 한국연합회 행정위원회에서 이뤄진다. 부산병원 측은 행정위원회 전까지 가능한 모든 부분을 검토하며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
부산병원의 신관 증축은 오래 전부터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현재의 병원 시설이 노후해 2016년 기준으로 매년 23억 원가량이 유지 및 보수에 사용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소방법에 의해 건물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해야 하지만 층고가 낮아 설치에 어려움이 있었고, 이로 인해 벌금을 내야하는 등 불편한 점이 많았다. 매년 16%의 성장을 기록해 온 부산병원이지만 이 같은 상태론 한계가 명확했다.
그런데 이번 신관 증축을 기점으로 부산병원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을 전망이다. 그 중심엔 ‘VISC 프로젝트’가 자리하고 있다. VISC란 ‘Viscular’(혈관), ‘International’(국제진료), ‘Senior’(고령화), ‘Cancer’(암)의 머리글자를 조합한 말이다. 부산병원이 위치한 서구는 고령인구가 다른 지역보다 많아 25%에 달한다. 따라서 혈관과 암 질병이 많이 발생함으로 꼭 갖춰야 할 시스템이다. 또한 현재보다 더 난이도 높은 수술을 소화하기 위해서도 심혈관과 뇌혈관 시스템을 갖출 필요가 있다. 이러한 일들을 위해 의료동 2만3801m²(7000평), 주차동 6611m²(2000평)을 새롭게 증축해 500병상을 확보하고 국제진료센터와 심뇌혈관센터를 가동하는 것이 VISC 프로젝트의 목표다.
또한 현재 부산병원에 44명의 진료과장이 진료를 담당하고 있는데, 이를 100명까지 확대하고 ‘정신건강과’ ‘심장내과’ ‘피부과’ 등을 신설해 진료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또한 서구가 지자체 중 최초로 의료관광특구로 선정될 경우 부산병원은 발전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의료관광특구 특례법의 혜택을 받아 더욱 적극적으로 시설을 확충할 수 있으며 나아가 ‘글로벌 스마트 헬스 케어’의 허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산병원은 지금도 부산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환자를 유치하고 있다. 지난해 부산시를 찾은 1만2000여 명의 외국인환자 중 3901명이 부산병원에서 진료 받았다. 부산병원 측은 “재림교회는 대총회, 지회, PMM선교사 등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그 어떤 병원보다 세계로 뻗어나가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병원 측은 “만약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하지 않다면 이 사업은 멈출 것이기에 기도하며 하나님의 섭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하나님의 도움이 없다면 모래성에 불과한 사업이기에 성들의 기도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함께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건축절차 행정지침 적용된 첫 사례

상호 협력해 완성도 높은 계획수립

삼육부산병원(원장 최명섭, 이하 부산병원)의 이번 신관 증축 계획은 2020년 1월 마련된 ‘한국연합회 유지재단 내 건축절차에 대한 행정지침’(이하 행정지침)이 적용된 첫 사례라 더욱 눈길을 끈다.
행정지침은 건축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나 불미스런 일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한국연합회 행정위원회가 마련한 것으로, 객관적인 절차를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결의됐다. 행정지침은 계약방법과 건축위원회의 구성, 감사 등 포괄적으로 구성됐다.
연합회는 이번 신관 증축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검토위원회를 조직해 부산병원이 세운 계획의 적합성과 타당성을 검토했다. 그리고 검토위원회의 조언에 따라 계획을 수정·보완하며 현재의 청사진을 그렸다.
이번 사업에서 실무를 담당한 박성민 부산병원 기획과장은 “처음엔 생소한 절차이기 때문에 당황한 면이 있지만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상호 협력하며 더욱 완성도 높은 계획을 수립할 수 있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병원 내부에서 계획을 세울 땐 미처 발견하지 못한 부분을 발견하고 새로운 시각을 제공했다는 것.
박 과장은 “이번 사업에 행정지침이 처음으로 적용됐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앞으론 행정지침이 일반화돼서 당위성, 공정성을 확보해 모든 건축이 이뤄지기 바란다”고 밝혔다. 

  권태건 aux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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