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3호> “성취할 목표가 있는 게 얼마나 기쁜지”
기자 : 재림신문사 날짜 : 2021-04-28 (수) 14:26
“성취할 목표가 있는 게 얼마나 기쁜지”

I WILL GO로 가정의 신앙 지키는 구리해오름교회



대총회가 새 회기(2020~2025) 선교전략으로 제안한 ‘I WILL GO’ 프로젝트. 아르헨티나의 리베르 플라테 재림교회  대학교(River Plate Adventist University)의 청소년 선교프로그램에서 착안한 프로그램으로 모든 성도들이 복음을 전하는데 참여하도록 초청해 세계선교의 개념을 되살리는 것이 목표다. 그렇지만 여러 번 설명을 들어도 정확히 I WILL GO가 무엇인지 와 닿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본지는 I WILL GO를 활발히 실행하고 있는 교회를 찾아 활동을 살펴보기로 했다. 바로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구리해오름교회(담임 성시영)다.

가장 기본적인 신앙활동
백현남 구림해오름교회 선교회장은 I WILL GO를 가리켜 가장 기본적인 신앙활동이라고 설명한다. 구리해오름교회가 속한 동중한합회는 부서연합 프로젝트로 I WILL GO를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개선해 매일 수행하는 신앙기본활동과 매달 진행하는 다섯 가지 미션을 부여하고 있다. 백 선교회장은 코로나19로 교회의 많은 활동에 제약이 걸리는 상황에서 ‘우리가 이 시대에 할 수 있는 것을 하자’는 생각으로 합회의 I WILL GO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구리해오름교회가 I WILL GO에 적극 참여하게 된 것은 교회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관련이 있다. 구리해오름교회의 위치는 도심에서 벗어나 있다. 그래서 성도들은 자연스럽게 야외활동을 중심으로 교회의 여러 계획을 세웠던 것. 하지만 코로나19가 창궐하자 대부분의 활동이 어려워지고 생기를 잃어 갔다. 
백 선교회장은 “단편적으로 끝나는 행사가 아니라, 교회의 여러 부서가 협력해 한 목표를 이뤄나가는 청사진을 그렸다”고 전했다. 아울러 모든 신앙적 목표의 출발점은 가정이라는 것이 그의 지론이었다. 그래서 합회가 제안한 미션 외에도 ‘해오름 도전 60’이란 프로젝트를 세워 1년에 걸쳐 실행할 수 있는 도전 과제를 제시했다.

교회의 자원을 적극 활용하자!
‘해오름 도전 60’이란 합회가 제시한 I WILL GO 프로그램의 확장판이다. 성경통독, 13기억절 암송, 가족과 함께 하는 천연계 활동 등 구리해오름교회의 특성을 살린 도전과제들이다. 
예배당 입구에 기록판을 걸어두고 수시로 기록한다. 인증은 교회 밴드에 사진을 게재해 이뤄진다. 그리고 10개의 과제를 달성할 때마다 교회에서 자체적으로 시상을 한다. 
교회에서 자체적으로 60가지 도전 과제를 만드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따라서 그 기본 골격은 합회에서 제시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다만 여기에 교회의 자원을 적극 활용해 구리해오름교회만의 도전 과제를 만들었다. 예컨대 식목일이 있는 4월의 미션으로 백 선교회장은 ‘씨앗 심기’를 꼽았다. 교회에 화원을 운영하는 성도의 도움을 받은 까닭이다. 예배가 마친 후 백 선교회장은 예배당 입구에서 인사하며 성도들에게 씨앗을 나눠줬다. 그리고 그 씨앗을 들고 화원을 찾아가 직접 씨앗을 심으면 4월의 과제를 완료하게 된다.

의지만 있으면 얼마든지!
I WILL GO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있어 위험요소는 없을까. 백 선교회장의 대답은 다름 아닌 “1년 동안 참여율을 유지하는 것”이었다. 백 선교회장은 “장기 프로젝트이기에 수시로 독려하고 시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교회의 인적 자원을 적극 활용함으로 관심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백 선교회장은 가장 중요한 미션을 ‘매일의 신앙활동’으로 꼽았다. 가정이 중심이 돼 진행되는 프로젝트인 까닭에 부모가 자녀들과 즐겁게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I WILL GO를 시작하고 매일의 신앙활동으로 아침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다고 가정하자. 이런 경우 출근 및 등교 시간이 달라 어려움을 겪는다면 저녁예배를 드리는 것도 돌파구가 될 수 있다. 그리고 형식에 얽매이기보단 자녀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예배방식을 찾아야 한다. 백 선교회장의 자녀들은 초등학교 고학년이지만 여전히 ‘재미있는 성경이야기’를 좋아한다. 이런 경우 ‘그림 이야기는 저학년을 위한 것이니 고학년에 맞는 책을 봐야지’ 하는 고정관념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열린 마음으로 가정에서 예수님을 소개할 방법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 

I WILL GO 실행 후 효과는? 
백 선교회장은 “1분기 13기억절 암송에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했다”며 “I WILL GO를 실행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I WILL GO를 진행하며, 미션 수행을 사진으로 인증할 때마다 함께 신앙하는 믿음의 형제가 있다는 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교회 측은 무엇보다 가정에서 신앙이 유지되고 있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코로나19가 물러가고 다시 교회로 모일 때 진정한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를 드러냈다. 
백 선교회장은 기자에게 “코로나19 가운데서도 성취해 나아갈 목표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가”라고 반문하며 I WILL GO를 통해 우리의 가정과 신앙을 지켜나가길 다짐했다.

권태건 aux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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