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호> 호남, 동시전도회 개최
기자 : 재림신문사 날짜 : 2018-06-19 (화) 11:18
호남, 동시전도회 개최

42개 교회, 2모작전도회로 하늘곳간에 알곡을 들이다



광주지역과 전북·전남지역 42개 교회가 참여하는 동시전도회가 지난달 28일 일제히 시작했다. 본지 1002호에 소개된 바와 같이, 호남합회(회장 박정택)는 이번 전도회를 위해 지난 3월 19일부터 일주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건강디톡스힐링캠프를 개최한 바 있다.
동시전도회를 위해 호남합회 선교부(부장 권재현)는 발 빠르게 움직였다. 작년 8월 14일에 호남합회는 북아태지회와 연계해 전도회 기획서를 만들고, 16일 회의에서 전체적인 로드맵을 짰다. 9월 20일에는 광주지역과 인근지역 목회자들이 모여 1차 강습회를 가졌고, 이 자리에서 42개 교회가 전도회에 참석하기로 결의했다. 이후 12월 3일, 북아태지회 임부장들과 호남합회 임부장들이 전도회를 위한 준비모임을 가졌고, 21일 주민호 북아태지회 종교자유부장을 대동하고 공식적으로 ‘42교회동시전도회준비모임’을 발족했다.



기관에서 교회로, 새로운 선교의 패러다임을 세우다
합회 선교부가 전체적인 틀을 짰다면, 개 교회의 목회자와 평신도지도자들이 내용을 채워나갔다. 작년이 전략지향적(strategy-oriented) 준비 기간이었다면, 올해는 교회지향적(church-oriented) 준비 기간인 셈이다. 개별 교회가 자체적으로 예언, 복음, 건강, 교리 등 4개 주제를 갖고 강사를 섭외하고 프로그램을 주도하는 선교 사이클을 운영했다. 동시전도회에 참여한 교회들 역시 자체적으로 알맞은 전도회를 구성하도록 지도받았다. 이를 통해 자발적으로 호남합회 42개 교회가 개성 있는 전도회를 개최하기에 이르렀다. 42개 교회는 합회 전체 118개 교회 중 3분의1에 해당하는 큰 수치다.
이번 전도회에 참여한 교회는 3개 권역(광주, 전북, 전남)에서 골고루 나왔다. 남선교회(담임 장원관)를 비롯한 광주동부지역 5개 교회, 광주중앙교회(담임 신장호)를 포함한 중앙지역 4개 교회, 빛고을교회(담임 정성원)를 비롯한 남부지역 5개 교회, 서중앙교회(담임 이정완)를 비롯한 서부지역 7개 교회가 참여했다. 반면 광주 이외의 전남·전북지역도 동참했다. 여수중앙교회(담임 소복영)를 비롯한 여수지역 4개 교회, 새순천교회(담임 유화영)를 포함한 전남동부지역 4개 교회, 보성교회(담임 조경현)를 비롯한 중부지역 4개 교회, 목포중앙교회(담임 조휴정)를 비롯한 서부지역 2개 교회가 참여했다. 또한 전주중앙교회(담임 구철남)를 비롯한 전주지역 2개 교회, 군산중앙교회(담임 문병운)를 비롯한 전북서부지역 3개 교회, 정읍중앙교회(담임 박환수)를 포함한 정읍지역 2개 교회가 동참했다.
본지는 호남합회를 통해 선교전략을 담은 로드맵을 확보하고 이번 행사가 잘 조직된 선교행정력에서 비롯된 결과임을 확인했다. 이번 전도회를 전체적으로 기획하고 조율한 호남합회 권재현 선교부장  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그간 우리는 공중전도무용론 및 개교회자율목회론과 부단히 싸워야 했다”며 “모든 난관을 극복하고 대총회 차원에서 기획하고 있는 도시선교(Mission to the Cities)의 기조를 그대로 가져갔다”고 밝혔다. 그는 “올 상반기에 대규모 전도회를 기획한 이유는 호남합회 내 각 교회가 선교에 있어 거룩한 부담감(holy stress)을 갖기 원했기 때문”이라며 “이번 기회에 2모작전도회(2 Cycles 5 Steps)를 통해 교회가 선교지향적 집단으로 체질을 바뀌길 원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서중앙교회, 14개 사역팀이 톱니바퀴처럼
본지는 28일, 광주지역 내 전도회를 시작하거나 이미 시작한 42개 교회 중 대표적인 두 교회를 직접 취재했다. 우선 광주서중앙교회는 김대성(사단법인 휴먼리커버리 이사장)을 초빙해 ‘용과 싸우는 여자의 일생’이라는 제목의 예언전도회를 진행했다. 행사 첫날 40여명의 구도자들이 참석할 정도로 교회 전체가 준비하고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이번 집회를 진두지휘한 이정완 목사는 “이 일을 위해 집회 두 달 전부터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행사를 위해 지도와 식사, 주차를 비롯한 14개 사역팀으로 교인들을 나눠 자발적으로 지원하게 했다”고 밝혔다. 전도회의 방향성을 묻자, 이 목사는 집회를 통해 “선교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라는 사실을 우리 모두가 목격하고 체험하는 시간이 되자”고 교인들과 마음을 함께 했다며 “매주 일요일 구도자 명단을 놓고 합심해 기도회를 가질 만큼 교회 전체가 전도회에 매달렸다”고 그간 상황을 설명했다. 

광주중앙, 3또전략과 9개 구역전도회
광주 동구에 위치한 광주중앙교회는 김시영 북아태지회장을 강사로 초빙해 ‘내려놓으면 행복해집니다’는 주제의 복음전도회를 개최했다. 신장호 목사는 “4월 첫 주부터 8주 동안 9개의 구역반을 통해 자체 구역전도회를 실시했다”며 “코이노니아를 통해 구도자를 확보하고 이들 중에서 약 30여 명을 압축하여 집회에 초대했다”고 밝혔다. 신 목사는 “특히 ‘또 오고 싶은 교회, 또 보고 싶은 성도, 또 듣고 싶은 말씀’이라는 ‘3또전략’에 따라 교인 모두가 구도자를 초청하는 일에 총력을 다했다”고 행사의 배경을 전했다. 
전도회 강사로 수고한 김시영 지회장은 ‘내려놓음’이라는 주제를 통해 “오늘날 무한경쟁과 스트레스 속에 향방 없이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복음이 줄 수 있는 행복을 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교회는 집회가 마치고 구도자들에게 삼육두유를 한 박스씩 나눠주는 행사도 진행했다.
기관이 선교전략을 수립하고 전체적인 과정을 조율하고 지역교회가 선교목표를 세우고 구체적인 일정을 실행해 나가는 과정을 담당하면서, 이번 호남합회 동시전도회가 중앙과 지역의 이상적인 선교협업의 성공적인 사례로 남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숭기wetcl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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