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1호> 재림교회 이단 시비는 언제부터?
기자 : 재림신문사 날짜 : 2021-04-13 (화) 12:12
재림교회 이단 시비는 언제부터?

1915년 울릉도 단체 개종이 발단

국민일보는 2021년 2월 18일 ‘전국에 이단 피해자 200만여 명’이란 제하의 기사에서 25만 명의 재림성도를 이단 피해자로 규정했다. 
기사는 진용식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장의 발언을 인용해 “전국에는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30만 명,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구 안상홍증인회) 20만 명, 안식교 25만 명, 여호와의증인 16만 명, 구원파 15만 명, 기독교복음선교회(JMS) 4만 명 등 200만 명의 이단 피해자들이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했다. 
‘재림교회 재평가포럼(2015년)’ ‘제17회 기독언론포럼(2019년)’ 등을 통해 재림교회가 성경에 기초한 정통교회임을 수차례 밝혔음에도, 한국사회에서 재림교회를 이단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팽배하다. 그렇다면 재림교회의 이단시비는 언제부터 시작됐을까.
재림교회를 이단으로 규정한 대표적인 교단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장 신정호, 이하 예장통합)이다. 예장통합은 1995년 제80회 총회에서 재림교회를 이단으로 규정한 바 있다. 당시 예장통합 측 사이비이단대책위원회(위원장 강동수)의 사이비이단연구보고서(제75-81회)의 내용을 그대로 채택한 것인데 이 보고서는 예장통합의 1915년 총회의 내용을 기반으로 한다.
당시 예장통합 총회에선 울릉도에서 40명의 교인이 재림교회로 넘어갔다는 보고를 받고 당회가 권면하고 강권해도 듣지 않으면 제명하는 것이 옳다는 답변을 내놨다. 재림교회가 이단이란 전제하에 이뤄진 답변이었다. 즉, 재림교회에 대한 신학적인 연구는 전혀 이뤄지지 않은 채 정치논리에 의해 이단으로 규정한 것이다.
재림교회가 신학적 입장을 밝힐 때 재림교회 내에서 긍정적인 시각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재림교회가 에큐메니컬(세계교회연합)운동에 동참하는 것 아니냐’ ‘왜 타 교파에게 인정받으려하냐’ 등 부정적인 관점을 가진 이들도 있었다. 우리는 우리가 받은 선교적 사명만 묵묵히 감당하면 된다는 생각 때문이었는지 모른다. 하지만 그런 미온적인 태도가 또 다른 오해를 낳고, 학교나 직장이나 군대 등 사회 곳곳에서 많은 재림성도들이 여러 가지 불이익을 당해온 것도 사실이다. 특히 재림교회의 다음 세대가 종교자유를 누리며 마음껏 신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선 이단의 이미지에서 벗어나는 일이 시급하다.

권태건 aux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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