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0호> 대총회 2020연례통계보고서
기자 : 재림신문사 날짜 : 2021-04-01 (목) 15:48
대총회 2020연례통계보고서

시간당 235명 입교
212개국(지역 포함) 500개 이상 언어로 복음전파


대총회가 2021년 1월 발표한 2020연례통계보고서(이하 보고서)에 의하면, 2020년 현재 유엔이 공인한 235개국 중에 212개국에 재림기별이 전파된 것으로 나타났다. 복음전파에 사용된 언어의 수는, 인쇄물을 통한 선교는 311개 언어로, 방송선교는 306개 언어로, 구두선교는 500개 언어로 이뤄지고 있다. 현재 인류가 사용하는 언어는 총 7000여 개이며 이중 상당수는 소수민족이 사용하는 언어다. 
전 세계 재림교인은 2155만6837명이며, 그중 새로 입교한 사람은 132만1047명이었다. 침례식을 통한 입교는 118만8038명, 신앙고백이나 재침례 등을 통한 입교는 87만1183명으로, 하루에 5641명, 시간당 235명의 새 신자가 재림교회에 입교했다. 교회는 9만1150곳, 안수목사는 2만802명, 전체 교역자는 32만3072명이다. 100년 전인 1920년과 비교하면, 신도 수는 121배, 1년간 입교한 새 신자 수는 85배 증가했다. 
지회별, 국가별 통계를 통해, 성장하는 지역과 퇴보하는 지역이 확연히 드러났다. 아프리카대륙에서도 동부와 남부 지역에서는 급격한 성장이 이뤄진 반면, 서부 지역에서는 성장이 미미했다. 남미와 중미는 새신자도 많았지만 잃은 양도 많아 현상유지 정도의 모습을 보였다. 북미지회와 북아태지회는 새 신자도 적지만 잃은 양도 적어 선교 활력이 많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인도재림교회의 급격한 퇴보현상이다. 1년간 50만 명에 가까운 신자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세계 재림교회의 십일금 대비 선교헌금의 비율은 1920년대 45%로 최고조였다가 점점 줄어들기 시작해 2000년 이후 현재까지 5% 이하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김성일 ksi3927@naver.com


그래프로 알아보는 재림교회 성장과 미래 

제3세계지회 꾸준한 발전…북미·유럽지회 답보


2019년 한해 동안 전 세계 지회들의 활동을 한눈에 비교해볼 수 있는 이번 보고서 통계에서는 여전한 아프리카·중남미 지역의 강세가 도드라졌으며, 기독교가 내림세로 접어든 북미, 유럽지역 지회는 큰 성도 수의 증가 없이 현재 상태를 유지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이번 그래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남아시아지회의 성도 감소다. 남아시아지회는 2019년에만 총 50만 명의 교인이 줄었다. 이는 인도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힌두교 민족주의 단체의 타 종교 탄압의 결과로, 탄압을 주도하고 있는 모디 총리의 인도인민당(BJP)이 재집권함에 따라 당분간 기독교 탄압은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또한 중남미 지역은 꾸준한 성도 유입이 있음과 동시에 유출도 지속하고 있다. 중미지회는 2018년 5만 명, 2019년 3만 명 정도의 성도가 재림교회를 떠났다. 다만, 남미의 경우 브라질을 중심으로 개신교 신자가 늘고 있는 사회 분위기 덕분에 당분간은 성도가 증가할 것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각 지회의 증가한 성도 대비 잃은 성도 수를 비교한 그래프를 보면 13곳 중 절반에 가까운 6곳이 50% 이상을 기록해 기존 성도들의 유출도 적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앞서 설명한 남아시아, 중남미 지회를 제외하고도 유로 아시아, 북미, 트랜스유럽, 인터유럽 등이 이와같은 결과를 보였다. 이 중 유로-아시아지회는 지난 5년간 1000~2000명씩 성도가 지속적해 감소하고 있다. 때문에 2015년 11만3000명이었던 성도수가 2019년에는 10만6000명 정도로 줄었다. 트랜스 유럽, 인터유럽지회는 1000명 이하의 증감을 반복하며, 답보상태에 빠져있다. 북아태지회는 중국 지역을 대총회 직할 연합회로 재편성 하면서 큰 변화를 겪었다.


전 세계 13개 지회 

2019년 교인 증감률
 
남아시아, 가장 큰 유출 보여…종교 탄압 심각 수준



2019년 각 지회의 성도 수는 대체로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그중에서 인도와 네팔 등 힌두교를 섬기는 나라들이 주로 속한 남아시아지회의 교인 감소는 그 속도가 우려스러운 수준이었다. 이와 반대로 동중앙아프리카와 남아프리카인도양지회는 한 해 동안 5%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지회별 교회 등록자 증감률을 통해 속한 국가에 어떤 이슈가 있었고, 무엇이 증감에 영향을 미쳤는지 자세히 알아봤다. 

↓남아시아, 힌두교 민족주의 의한 종교탄압 심화 

이번 통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남아시아지회로, 1년간 50만 명의 교인이 감소했는데, 여기에는 기독교 박해 정책이 큰 영향을 끼쳤다. 2019년 모디 총리가 이끄는 힌두교 민족주의 정당인 인도인민당(BJP)이 총선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본격적으로 기독교 탄압이 일어났다. 
인도인민당은 힌두교 민족주의, 인도 근본주의를 추구하는 정당으로 2014년 집권을 시작해 이번이 두 번째 집권이다. 이들이 집권을 시작하면서 RSS(민족봉사단, Rashtriya Swayamsevak Sangh), 의용단 일가(Sangh Parivar), 세계 힌두교 협회(Vishva Hindu Parishad) 같은 힌두교 민족주의 단체가 활발하게 활동하며 적극적으로 기독교 탄압에 나서기 시작했고, 이후 기독교인의 폭행사건이 2014년 147회에서 2018년에는 325회로 증가했다. 선교사들의 비자 연장 역시 어려워지면서 많은 이들이 인도를 떠나야 했다. 
또한 더욱 우려되는 점은 인도의 각 주에서 개종금지법이 통과되고 있는 부분이다. 2021년 현재는 13개 주에서 시행 중이다. 
인도의 종교탄압 순위변화도 눈여겨 봐야 한다. 오픈도어 선교회에서 조사한 결과 2015년에는 21위였으나 2017년부터 10위에 오르며 현재까지 순위를 유지 중이다. 인도의 기독교 탄압에 영향을 받아 네팔 역시 이와 비슷한 타인 개종금지법을 실시해 성도가 감소 추세다. 

↓중미, 2년 연속 하락 

중미지회는 전 세계 지회 중 세 번째로 성도가 많은 곳으로, 가톨릭이 우세한 지역임에도 높은 성도 수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2019년 조사에 따르면 일부 연합회에서 성도 감소가 일어나, 2018년도와 비교해 전체 성도 수가 약 1%가 줄었으며, 2019년 증가한 교인 수와 비교했을 때는 108%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중미지회에는 24개의 연합회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남동멕시코연합회, 남콜롬비아연합회, 남중앙아메리카연합회, 북멕시코연합회, 온두라스연합회, 과테말라연합회, 프랑스령서인도제도, 기아나연합회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그 중 과테말라연합회는 2018년도 기준 24만725명이었던 등록 성도 수가 2019년 말에는 20만8086명으로 가장 많이 감소했다. 이는 2018년 조사에서도 유사했다. 온두라스, 과테말라, 북멕시코, 남중앙아메리카연합회 등에서 큰 규모의 성도 수 하락을 연이어 겪었다. 
이들 나라의 공통점으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불법 이민자 관련 법령에 큰 타격을 입었다는 것과 그동안 극심한 경제위기 속에 있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에 대한 인과관계를 확인하기 쉽지 않다. 성도 수가 감소한 만큼 증가분도 있었기 때문이다. 남아시아의 증가 대비 감소 비율이 거의 2000%에 가깝지만, 이들 국가는 같은 방식으로 비교하면 1/200인 108% 정도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므로, 경제 사정이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 것을 알 수 있으나 감소의 주요한 원인인지는 알 수 없다.
다만, 2019년 후반기부터 미국이 이들 국가에 대한 원조를 재개했으며, 미국 정권이 교체됨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세웠던 강경 이민 정책에도 변화가 예측되므로 이것이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것이다. 

↑동아프리카-남아프리카인도양 꾸준한 성장세 돋보여 

아프리카 일대 지회는 여전히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가장 많은 성도를 보유하고 있는 동중앙아프리카지회(이하 ECD)는 성도가 416만 명에서 439만 명으로 증가했고, 두 번째로 성도가 많은 남아프리카 인도양지회는 2018년 400만 명에서 30만 명 이상 증가해 2019년에는 성도 수 430만 명을 기록하는 성과를 보였다.
아프리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기독교인이 거주하는 나라로 그 숫자는 6억3000만 명에 달한다. 일부에서는 아프리카를 선교해야 할 미개척지라고 여기기도 하지만, 교계에서는 이제 기독교의 중심이 중남미와 아프리카로 옮겨졌다는 평가를 할 만큼 아프리카는 꾸준하게 기독교인이 증가하고 있다. 이렇게 재림교인이 증가하는데는 재림교회가 선교지에 병원, 학교, 출판사 설립 등의 인프라 확충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인 덕분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문제점은 이슬람과의 충돌이다. 기독교 박해 지도를 살펴보면 약 15개 국가에서 높은 수준의 박해가 이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소말리아, 리비아, 나이지리아는 극심한 수준으로 기독교를 박해하고 있다. 소말리아와 리비아에는 아직 한 곳도 교회가 세워지지 않았고, 나이지리아는 몇 년째 신앙을 이유로 희생된 기독교인 수, 파괴된 교회와 기독교 소속 건물 수에서 전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재림교회의 선교보다 이슬람 극단주의를 벗어나기 위한 각 국가의 노력이 필요한 만큼, 개선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남미, ↓북아태 이유는?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지회는 이번 조사에서 가장 흥미로운 결과를 보였다. 2019년 전 세계 지회에서 세 번째로 많이 성도를 모았지만, 네 번째로 많이 성도를 잃었기 때문이다. 브라질은 70년대 초반 인구의 약 90%가 가톨릭 신자인 국가였으나, 지속적인 경제위기와 부패한 사회로 인해 이제는 인구의 50%만이 가톨릭 신자이며 30%는 개신교인일 정도로 많은 것이 달라졌다. 이런 추세로 인해 2032년에는 개신교 신자수가 역전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관측하고 있다. 이로인해 당분간 재림교회의 성도 수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이 속한 북아태지회는 중국이 대총회 직할 연합회로 변경되면서 기존의 약 74만 명에서 중국의 성도 수를 제외한 약 28만 명 정도로 개편됐다. 때문에 이번 통계에서는 눈에 띄는 감소를 기록하게 됐다. 앞으로 북아태지회는 일본연합회, 한국연합회, 몽골합회, 대만합회 그리고 북한 합회로만 구성된다. 지회의 지난 5년간의 통계와 2019년 증감률 그래프를 보면 교인의 증가와 감소가 거의 없어, 이를 타개하기 위한 지회와 연합회의 출구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신시내 real0aver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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