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6호> 재림청년대회의 풍성한 이야기와 활동
기자 : 재림신문사 날짜 : 2019-07-19 (금) 13:42
재림청년대회의 풍성한 이야기와 활동                
톡투유, 세미나, 부스 등 다채로운 순서


우리 모두의 이야기 ‘톡투유’
개회예배 이후에 진행된 ‘톡투유’는 재림청년들이 9명의 멘토들과 함께 고민을 이야기하고 위로 받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톡투유는 깊고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기 위해 다목적관, 제2과학관 세미나실, 요한관 홍명기홀 등 총 3군데에서 진행됐으며, ‘연애’ ‘직업’ ‘신앙’ 등 3가지 분야의 멘토 9명과 재림청년들은 밤이 깊도록 이야기를 나눴다. 
톡투유는 청년들이 종이에 5글자로 고민을 적어 들면 해당분야의 멘토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직업 분야의 윤수린 멘토는 ‘어케 통역사?’란 5글자 질문에 자신의 실패담을 들려줬다. 그는 “미국에서 피아노 공부를 했는데 손목에 부상을 다했다”며 “연골막이 찢어져 수술하고 3년이나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어머니의 병환으로 한국에 돌아와 SDA서울영어학원에서 일하며 통역사가 된 과정을 진솔하게 들려줬다. 

청년들의 10가지 관심분야
안식일 오후엔 세미나가 진행됐다. 설문조사를 통해 요즘 재림청년들이 관심 있는 10가지 분야를 선정해 필요를 채워준 것이다. 10개의 세미나는 2번씩 진행돼 참가자들은 다른 주제의 세미나를 2번 참여할 수 있었다.
이날 청년들로부터 가장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세미나는 김혁구 여행전문가 강사로 단에 오른 ‘여행은 휴식인데 선교가 될까’였다. 김 강사는 “여행은 멀리 있거나 진입장벽이 한 없이 높은 것이 아니다”며 “우리 삶에서도 여행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잠시 휴식을 갖는 것도 여행”이란 설명이다.
김 강사는 아직 여행이 서투른 청년들을 위해 해외여행의 경우 저렴하게 티켓을 마련하는 방법이나 안전한 루트 등 현실적인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복음 전하는 사역 단체들과의 만남
솔로몬 광장의 안식일 오후는 분주했다. 전국의 청년선교단체와 여러 기관들이 준비한 약20개의 부스가 마련된 까닭이다. 1000명선교사를 비롯해 대륙선교회, 입곱빛터전 등 선교사역에 매진하는 기성단체는 물론 교문리교회의 청년회 활동인 ‘찬양주의보’, 청량리교회 청년회 영상선교단 ‘파이널 Q’ 삼육대학 내 청년교회인 ‘어드벤티스트 C.R.E.W.’ 다양한 부스에서 활기찬 활동이 펼쳐졌다.
어드벤티스트 C.R.E.W.는 부스에서 브런치 C.R.E.W.와 청년예배를 소개했다. 브런치 C.R.E.W.는 동중한합회 청소년부와 삼육대학교 교목처의 후원을 받아 삼육대 학생들에게 이른 점심을 제공하며 청년예배로 이어지게 하는 선교사역이다. 현재 매주 약50명의 청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권태건 aux24@naver.com

2019 재림청년대회를 돌아보며

이기호 “말씀과 소그룹 중심의 대회”

이번 대회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무엇인가?
다양한 말씀과 소그룹이다. 그래서 주 강사를 두지 않고 여러 강사들이 다채로운 말씀을 전하도록 했다. 청년들이 처한 상황이 같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말씀들 가운데 자기에게 감동을 주는 메시지를 선택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소그룹의 경우엔 대회기간 자리배치는 물론 식사도 소그룹으로 하게 했다. 그만큼 말씀을 듣고 나눌 수 있게 배려한 것이다. 그리고 대학 측은 71개 강의실을 개방했다. 그래서 각 소그룹마다 그곳을 본부처럼 자유롭게 이용하게 했다.

지난 대회와 비교하면 참가자 수가 많이 준 것으로 보인다.
5년 전 대회는 내가 주관하지 않아서 당시 상황을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그 때와 비교하면 준 것이 맞다. 그러나 이것이 이번 대회의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대학생은 물론 중고등학생까지 줄어들었는데 이 대회에만 사람이 많이 몰릴 수는 없는 것이다. 
이 대회를 기획할 때 적으면 600명, 많으면 800명을 예상했다. 그런 관점에서 이번 대회엔 예상보다 많은 청년이 참석한 것이다. 만약 우리가 800명을 예상했는데 그보다 적은 인원이 참석했다면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이번 대회는 그런 문제가 발생하진 않았다. 기대치만큼 청년들이 온 것이다. 이게 현실이다.
그리고 5년 전 대회는 김대성 당시 연합회장님이 의지를 갖고 밀어붙인 사업이었다. 그래서 막대한 자금을 투입했다. 참가비도 없었다. 그리고 서울과 인근의 대형교회들의 참여가 저조하다. 교회에서 청년들을 잘 안 보내준다. 청년들이 맡은 일들이 있기 때문이다. 

교회의 노령화가 영향을 미친 것이라 보시는 건가?
그런 셈이다. 교회가 노령화 되고 있는데 그것은 노인층이 늘어나는 게 아니라 청년이 주는 것이다. 산술적으로 봤을 때 대한민국의 학령인구가 줄고 있다. 오래전부터 진행돼 온 일이다. 그런데 현재 청년층이 감소하는 속력은 한국사회의 수치보다 훨씬 빠르다. 즉 학령인구의 감소가 영향을 미치기보단 교회에서 봉사와 신앙 활동을 하는 청년 자체가 줄고 있는 것이다.
사실 지난해 삼육대학교 측이 대회를 제안했을 땐 더 소규모로 진행하려 했다. 말씀 집회의 개념으로 계획했다. 숫자가 아니라 메시지가 중심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실무진과 논의하며 몸집을 불렸다. 2014년 대회를 기억하고 그런 대규모 행사를 바라는 청년들도 많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연합회 청소년부가 주최하고 대학이 주관하며 북아태지회가 후원하는 지금의 대회가 마련됐다. 이러한 대회가 있어야 청년들이 선택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청년이 줄었다고 하셨는데 대책은 있나?
패스파인더의 수는 현재 6500명으로 상승세에 있다. 중등부는 6500명으로 답보 상태에 있다. 반면 청년들의 수는 7300명으로 줄고 있다. 5개 합회의 통계를 모아 만든 빅데이터이기 때문에 상당히 정확하다고 본다. 
이런 상황을 무슨 이벤트 한번으로 타계하기 어렵다. 좀 더 장기적인 안목에서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대총회가 지난해 SYL(Senior Youth Leadership)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AY그룹을 위한 마스터 가이드라고 할 수 있다. 교재를 번역해서 후반기 출판할 예정이다. 이처럼 청년 지도자를 세우고 뿌리부터 더 튼튼하게 자라도록 할 생각이다. 

권태건 aux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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