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9호> 적자 누적된 마달피수련원…임대로 가닥
기자 : 재림신문사 날짜 : 2021-08-17 (화) 15:14
적자 누적된 마달피수련원…임대로 가닥

시설 노후, 경쟁업체 등장, 청소년 감소로 3중고

2013년 이후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온 마달피삼육청소년수련원(이하 수련원)이 시설 일체를 외부 업체에 임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8월 2일 열린 수련원 운영위원회(의장 강순기)는 장기적으로는 매각을 연구하면서 단기적으로는 임대 운영을 연합회 행정위원회에 제안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한국연합회법인실이 8월 4일 재림마을에 수련원 시설임대 공고를 올렸고, 입찰에 참여한 법인을 23일 소집될 운영위원회에서 검토하고, 26일 있을 연합회행정위원회에서 최종 결의할 예정이다.  
입찰 방식은 공개입찰이며 임대기간은 3~4년이다. 임대 조건은 ▲직원 승계(원장, 재무 제외) ▲임대업체가 새로운 사업자 등록(법적 책임 위해) ▲일정 금액 임대료 책정 ▲시설유지 및 투자 명료 ▲교회 필요 시 우선 이용 등이다. 
2005년 덕지체의 전인교육을 모토로 운영을 시작한 수련원은 한때 연간 4만 명 이상이 찾아올 정도로 성황을 이룬 때도 있었지만 내부적으로는 갈수록 노후화되는 시설들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았고, 외부적으로는 2013년 해병대캠프사건, 2014년 세월호 참사, 2015년 메르스 사태 등을 연속해서 겪으며 결정타를 맞았다. 2013년 이후 현재까지 누적 적자는 약 19억 원이다. 특히 2017년에 새로운 국공립수련원 3곳이 수련원 주변에 개원하는 바람에 적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현 상태의 수련원 운영의 장애 요소로는 ▲설립목적 구현의 한계 ▲간접선교의 실효성 의문 ▲수익사업 유지시 정체성 논란 ▲외부 요인(코로나19 등)에 의한 강제 운영중단 ▲지속적인 적자로 인한 연합회 재정 부담 ▲시설 노후화 ▲교단기관의 이용율 감소 ▲주변 시설의 현대화로 인한 경쟁력 약화 ▲학령인구 감소 등이 꼽힌다. 
지난 회기 연합회 행정부에서도 수련원 정상화를 위해 구조조정과 임대 운영을 시도했었지만 구조조정은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했고 평소·임재단과 임대 운영을 위한 협약이 진행됐으나 결국 무산되고 말았다.

김성일 ksi39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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