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호> 어린이 예배는 이렇게
기자 : 재림신문사 날짜 : 2020-03-27 (금) 11:13
어린이 예배는 이렇게

광명교회, 스카이프를 이용해 안교 및 개척대 진행
삼육대학교회, 예배 영상 제작






코로나19로 예배에 대한 권고가 3월 23일까지 연장된 가운데 각 교회에서 어린이의 신앙 활동을 위한 다양한 방법이 시도되고 있다.

스카이프 이용해 신앙 활동 
광명교회(담임 정부일)는 교회에 오지 못하는 가정의 어린이들을 위해 인터넷으로 무료 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인 스카이프(skype)를 이용해 신앙 활동을 하고 있다.
개척대장을 맡고 있는 홍덕화 집사가 교회로 모이지 못하지만 지속적인 신앙 활동을 위해 스카이프로 함께 활동하면 좋겠다고 제안해 2월 29일 안식일 오후 활동인 개척대 시간에 처음 시도했다. 
영상으로 하기 때문에 비록 활동의 제약이 있었지만 기존 개척대 활동이 성경 연구와 기능 활동이었기 때문에 성경 연구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기능 활동은 개인 과제로 할 수 있는 독서 과제, 암기 등 간단한 활동으로 대체했다.
반응은 좋았다. 코로나19로 외출할 수 없어 답답한 아이들에게 교회 친구들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 것만으로도 모두 즐거워했다. 
좋은 결과를 얻은 홍 집사는 3월 7일 안식일 어린이안교 역시 스카이프로 하기로 했다. SNS를 통해 미리 어린이안교에 대한 공지를 올렸다. 11시부터 시작되는 어린이안교를 위해 10분 전 미리 스카이프로 초청했다. 어린이안교는 교회에서 진행하던 방식 그대로 진행됐다. 찬양을 하고 선교지소식을 나눴다. 각반별 시간엔 따로 방을 개설해 유년반과 소년반으로 나눠 진행했다. 점심식사 후엔 개척대 활동을 위해 다시 스카이프로 모였다.
홍 집사는 “직접 만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얼굴을 보며 함께 신앙활동을 하고 대화할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며 “영상으로 하기 때문에 순서 진행이 원활하진 못했지만 지속적인 활동을 할 수 있어 좋았고 평소 교회 오지 못하는 사람도 예배에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홍 집사는 “스카이프의 경우 자기 화면을 공유할 수 있어 일반적인 방송보다는 소통을 더 잘 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비록 각자의 집에서 하는 활동이었지만 시간을 기억해 구별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어린이를 위한 예배 방송
삼육대학교회(담임 김원곤)는 어린 자녀들을 두고 있는 가정을 위해 어린이예배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올려 예배를 드리도록 하고 있다.
어린이예배 영상 제작은 정진수 집사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이후 어린이예배 영상 제작을 위해 정진수 집사를 비롯해 양요한 삼육대학교회 어린이담당 목회자, 김정미 어린이부장 등이 모여 온라인예배준비팀을 구성하고 연출, 찬양, 말씀, 제작 등 각자가 할 수 있는 분야를 맡고 어린이예배 영상을 제작했다.
어린이예배 영상은 2월 29일부터 올렸다. 사전에 영상을 제작하고 올린 후 영상을 오픈할 때 교회 성도들에게 문자로 알려 예배에 참석하도록 했다. 예배 영상에는 찬양, 예배 인도, 환영 인사, 특창, 말씀, 헌금, 기도 등으로 진행됐다. 
온라인 영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발생되는 소통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적용했다. 특창은 미리 한 가정을 섭외해 특창 영상을 찍어 보내도록 부탁해 참여도를 높였고, 사전에 각 가정들에게 미션을 전달해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가정들에게 전달된 미션은 ‘코로나’ 삼행시 등 다양했다. 영상의 재미를 위해 퀴즈를 제출해 가족 모두 풀도록 했고 퀴즈에 대한 추첨은 별도의 영상으로 제작해 올려 선물도 제공했다. 또한 예배 후 가정에서 어린이안교 활동을 할 수 있도록 SNS를 통해 미리 자료를 제공했다.
어린이예배 영상에 대한 반응은 높았다. 2월 29일과 3월 7일엔 조회수가 1600회가 넘었고 3월 14일엔 1200여회를 기록했다. 삼육대학교회 성도들 외에 어린이예배가 필요한 가정에서 영상을 본 것이다. 교회 성도들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예배 영상이 없었는데 어린이예배 영상을 제공해 주셔서 감사하다” “가정에서 아이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니 훨씬 집중해 말씀을 듣고 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양요한 목사는 “어린이예배에 대한 콘텐츠가 부족한 상황에 여러 성도들이 동감해 자신의 시간과 재능을 헌신했기에 어린이예배 영상을 제작할 수 있었다”며 “이를 계기로 어린이에 대한 콘텐츠들이 더 많이 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삼육대 유아교육과 교수인 김정미 어린이부장은 “교회 형편에 맞게 영상을 제작했고 주중에도 친교하고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며 “여러 성도님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김진영 domabeam13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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